시사글621 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문 대통령의 5년은 숙청과 역병의 시대였다 수많은 원한을 만들고 나의 안락만 구하겠는가 화내며 도망치지 말라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후보의 권력 수사 발언에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몰았다” 며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 고 했다. 사자와 같은 존재는 이럴 때 “얼마든지 해보라” 고 한다. 나약할수록 큰소리로 화낸다. 그는 겁을 먹은 것이다. 훗날 역사가 규정할 문 대통령의 시대는 명확하다. 숙청과 역병의 시대다. 조선 최대 숙청 사건인 갑자사화 때 239명이 유배형 이상의 화를 당했다. (김범 ‘연산군,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문 대통령 적폐 수사로 구속 또는 기소 이상의 화를 당한 사람이 그 정도라고 한다.. 2022. 2. 16. 野 “국정원, 대선 앞두고 메인서버 교체…정치공작 증거인멸” 野 “국정원, 대선 앞두고 메인서버 교체… 정치공작 증거인멸” 국민의힘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국가정보원이 메인 서버 교체를 하는 것에 대해 “국정원이 정권교체를 기정사실화 한 것인가” 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50억 원 예산을 들여 메인 서버를 교체하려고 한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언급하며 “국정원장이 국내 정치공작에 관여하며 그와 관련된 많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활동과 접촉, 국내 인사에 대한 관리와 관련된 여러 회계 및 물자 지원 기록들이 남아있게 바로 메인 서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 시점에서 교체한다는 것은 국내.. 2022. 2. 14. 마크롱과 文 대통령이 ‘쌍둥이’가 아닌 이유 마크롱과 文 대통령이 ‘쌍둥이’가 아닌 이유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서로를 ‘쌍둥이’로 부른 적이 있다. 닷새 차이를 두고 집권한 인연 때문이다. 2017년 5월 정상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둘의 대선) 승리가 마치 쌍둥이 같다”고 하자, 이듬해 프랑스에 간 문 대통령이 “우리는 지향하는 가치도 비슷하다. 쌍둥이 같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무엇보다 ‘탈원전’이 닮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뒤 가동 40년 된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와 탈원전을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집권 직후 “가동 40년이 지났거나 돼가는 원자로를 추가 폐쇄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당시 프랑스 전력의 75%를 공급하던 원전 비율을 2035년까지 50%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5년이 흘러 두 .. 2022. 2. 14. ‘文대통령·尹 적폐 전쟁’에 이재명이 못 웃는 이유는? ‘文대통령·尹 적폐 전쟁’에 이재명이 못 웃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에 ‘적폐 전쟁’이 벌어지면서 여야는 대선에서 득실을 따지기 분주하다. 당초 여권에선 윤 후보의 ‘전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이 호남과 친문 진영을 이재명 후보로 결집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직접 공격하면서 대선이 ‘이재명 vs 윤석열’ 구도에서 ‘문재인 vs 윤석열’ 대결 구도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럴 경우 이재명 후보의 존재감이 줄어들고 문 정부에 대한 정권교체론이 부각될 수 있다. 여권이 기대했던 지지층 결집 효과보다 중도층의 이탈이 더 클 수 있다는 얘기다. 이재명 후보로서는 문 대통령의 참전이 그저 달가울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22. 2. 13. 5년 내내 정권 불법 비리 쌓였는데 ‘적폐 수사’에 화난다는 文 5년 내내 정권 불법 비리 쌓였는데 ‘적폐 수사’에 화난다는 文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수사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윤 후보가 이 정부의 적폐가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단 말인지 대답하라”고 했다. 윤 후보가 문 정부 적폐에 대한 수사를 언급한 것은 불필요한 일이었다. 불법과 비리가 있으면 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여기에 분노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은 더 납득하기 힘들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동안 ‘적폐 청산’이란 이름의 정치 보복만 했다. 200명 이상을 구속시켰다. 그런데 자신에 대한 적폐 수사에는 불같이 화.. 2022. 2. 12. '김혜경 사과'에 진중권 "이걸 사과라고…'나 잡아 봐라' 약 올린 것" '김혜경 사과'에 진중권 "이걸 사과라고… '나 잡아 봐라' 약 올린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자신을 둘러싼 '과잉의전' 의혹에 사과한 것을 두고 "성의가 없고 본질을 다 피해갔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 출연해 "이걸 사과라고 했나. 화가 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급 공무원) 배씨와 (7급 공무원) A씨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고 나는 A씨는 한 번 봤다. 하지만 그 책임은 내가 지겠다 이런 식"이라면서 "문제의 본질을 다 피해가고 배씨의 갑질의 문제로 지금 프레임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배씨라는 사람이 사실상 몸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국가의 녹을 받는 공무원을 자기 사노비처.. 2022. 2. 10. 실컷 野 때리고... “선거가 두렵다”는 사람들 실컷 野 때리고... “선거가 두렵다”는 사람들 챙길 것 다 챙긴 與, 이제 와 보복당할까 걱정 다음 대통령 누가 되든 떠날 날 생각하며 일해야 더불어민주당에 위기감이 감돈다.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슬로건으로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추가했다. 처음엔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걸었다가, 연초부터는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써왔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 자신의 이름을 뺐다. 대신 ‘위기’를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하루 한 명에게 기호 1번을 호소하자”며 ‘111 캠페인’도 벌였다. 선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얘기다. 최근엔 “선거가 두렵다”는 민주당 의원도 만났다. 대선 후 곧바로 치러질 지방선거와 2년 뒤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앞날을 걱정했다. 대선 후 문재인.. 2022. 2. 10. 이재명의 "뻥" 공약 이재명의 "뻥" 공약 Lesiem - Justitia 2022. 2. 10. 부인 전담 공무원 부인 전담 공무원 K 시장 아내는 2016년 여성 공무원 2명을 운전사 겸 수행 비서로 각종 행사에 데리고 다녔다. 이들은 시장 배우자 일정이 있을 때마다 출장계를 내고 개인 차량으로 수행했다. 이런 일이 무려 200회를 넘었다. 광역단체장인 O 시장 아내는 2019년 미술관 관람을 위해 시청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불렀다. 정기 휴관일에 혼자 관람해 ‘황제 관람’ 논란까지 일었다. P 시장 아내는 각종 행사 때마다 시청의 실무 과장을 의전 비서로 데리고 다녔다. 과장은 시장 아내를 밀착 수행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아내가 관용차를 사용하고 도청 직원을 가사 도우미로 쓴 사실 등이 드러나 총리 후보에서 사퇴하는 일도 있었다. 전 청와대 경호처장도 직원을 관사로 출근시켜 집안일을 시켰다는 의.. 2022. 2. 9.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