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글621 누구보다 조마조마할 文 대통령 누구보다 조마조마할 文 대통령 엄정중립 외쳤던 文 대통령, 與 편들며 대놓고 선거 개입 정권연장·정권교체 대충돌… 대선은 文정부 최종평가 대선 초반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고전한 데는 친문(親文) 분열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마뜩잖아한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친문 핵심들은 경선에서 이 후보 대신 이낙연 전 총리를 도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을 필두로 문재인과의 차별화에 나섰고, 이재명 지지층들은 강성 친문들을 ‘수박’ ‘똥파리’로 부르며 거친 태도를 보였다. 친문 분열로 이 후보 지지율은 문 대통령 지지율보다 항상 낮았다. ‘엄정 중립’을 외쳤던 문 대통령이 결국 움직였다. 윤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에 문 대통령은 “분노를 표한다”며 제1야당 후보에게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2022. 3. 7. 이재명 망언록 이재명 망언록 2022. 3. 7. 지금 한국에 젤렌스키만한 정치인이 있나 지금 한국에 젤렌스키만한 정치인이 있나 흡사 내전을 방불케 하며 장장 93일간 이어졌던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유로마이단(유럽 광장) 시위를 다룬 다큐멘터리 '윈터 온 파이어: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2015)을 뒤늦게 봤다. 경찰 특공대(베르쿠트)와 티투쉬키(범죄자 출신 용병부대)로도 모자라 자기 국민을 향해 저격수까지 배치한 친(親) 러시아 야누코비치 정권의 폭력적 진압에 맞서 죽음을 불사한 저항에 나선 우크라이나 사람들 모습에 그저 눈물이 났다. 독립(1991년)한 지 불과 20여 년 된 신생독립국가로서 정치 불안과 외세 위협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모습이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뒤이은 전쟁의 상처 등과 겹쳐지면서 감정이입이 된 모양이다. 저 멀리 어느 동유럽 국가가 아니라 우.. 2022. 3. 6. "왕조의 멸망" "왕조의 멸망" '세상의 모든 것에는 때가 있어 운명이 명령하면 왕조도 순종해야 한다.' John Dryden (1631-1700)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무소불위의 제국 로마도 외적에 의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부의 붕괴로 궤멸에 이르렀다. 제국이 무너지기 400여 년 전 Cicero는 로마가 지닌 교만과 사치 도덕의 타락상, 부패 등의 내부의 적을 경계한 바 있다. 가까이는 삼국시대가 막을 닫았고 고려가 그랬으며 이씨조선이 또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으며 러시아의 공산주의도 70년 후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으니 들어간 것은 나와야 하며 올라간 것은 내려와야 하고 성한 것은 반드시 멸하는 것이 하늘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지난 5년 간 문정권은 반만년 역사에 미증유의 파괴를 이땅과 겨레에 불러.. 2022. 3. 5. 우리가 바로 그 국민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 국민입니다 정의 참칭한 문 정권 5년… ‘진보 귀족’이 국민 갈라치기 상처입은 마음 치유는 상식과 공정 회복이 첫걸음 자신과 후세를 위한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왔다 ‘문재인 정권 5년’은 배반의 계절이었습니다. 정의를 참칭한 ‘진보 귀족들’의 불의(不義)가 국민을 괴롭혔습니다. 2017년 5월 10일의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는 빼어난 미문(美文)입니다. 하지만 20대 대선을 앞두고 그 취임사를 다시 읽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5년 내내 ‘분열과 갈등의 정치’로 일관했습니다. 집권 세력의 국민 갈라치기가 한국 사회를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트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 2022. 3. 4. “北 규탄” “원전 활용”, 5년 망치고 임기 끝 ‘면피’ 급급한 文 “北 규탄” “원전 활용”, 5년 망치고 임기 끝 ‘면피’ 급급한 文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관련국 공동 성명에 처음 동참했다. 올 들어 북의 연속된 미사일 도발에 안보리 관련국이 세 번이나 ‘북 규탄’ 성명을 내는 동안 외면하다 뒤늦게 입장을 바꾼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대선을 앞둔 시기 북한의 연속 발사가 우려된다”고 했다. ‘북 규탄’ 동참도 선거와 관련 있을 것이다. 올해 ‘북 규탄’ 성명에는 베트남·캄보디아처럼 북과 가까운 나라까지 동참했다. 그런데도 최대 피해 당사자인 한국 정부는 오히려 북 심기를 살폈다. 북한 김여정이 금지했다고 ‘도발’이란 말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다. 임기 끝까지 ‘남북 쇼’할 생각에 매달렸기 때문일 것이다. 북이 핵·미사일 폭.. 2022. 3. 2. 안철수는 역시 ‘철수’하는가 안철수는 역시 ‘철수’하는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단일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대선처럼 혼란스럽고 역겹기까지 한 단일화 현상은 처음 겪는다. 그 단일화 문제의 중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있다. 그리고 그는 이번뿐 아니라 지난 2번의 대선, 그리고 2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나라 선거의 단일화를 문제로 만든 사람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철수 씨는 정말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단일화 협상 때마다 등장했다가 그때마다 물러났지만 그렇다고 단일화의 대가를 챙긴 적도 없다. 그냥 나와서 경쟁하다가 상대방 밀어주기로 하고 물러난 것이 전부이다시피 했다. 그래서 그의 단일화는 김종필이 김영삼, 김대중 등과 했던 ‘연합’과는 달랐다. JP가 했던 것처럼 내각책임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동정부 또는 대통령-총.. 2022. 3. 1. 安 후보에게 정권 교체란 무엇인가 安 후보에게 정권 교체란 무엇인가 2012년 단일화 협상 결렬 후 “정권 교체·새 정치 위해 사퇴” 이번도 명분은 같은데 독자 출마… 安, 정치 입문 초심 돌아보길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우리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정치인이다. 정치 입문 3년 만에 제1야당 공동대표가 됐고, 지난 10여 년간 대선에 3번, 서울시장에 2번 도전했다. 보통은 정치를 20년 넘게 해도 엄두조차 못 낼 이력이다. 안 후보의 5차례 도전 중 4번이나 단일화 논의가 있었다는 점도 특이하다. 2011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먼저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일주일 만에 거둬들.. 2022. 2. 28. 尹·安 단일화 결렬… 중대한 역사적 과오 저질렀다 尹·安 단일화 결렬… 중대한 역사적 과오 저질렀다 '자유진영 단일화 포기' 安, '주사파 집권 연장' 일등공신됐다 '자강론' 운운하며 오만방자하게 단일화 깬 윤석열 측도 책임 안철수 후보, 완주하기로 최후통첩 했다구요? 그게 귀하의 본심이었습니다. 도무지 단일화 할 생각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규정합니다. 당신은 그걸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주사파 집권 연장의 일등공신으로. 귀하의 속이 그렇게 뒤틀린 까닭만은 충분히 헤아립니다. 이준석이란 애송이가 하는 짓거리를 보자면 나 역시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자를 두고 무슨 차세대 정치인 어쩌고, 따릉이 타는 그를 치켜세운 그 엄호분자들을 보면 작년 추석에 먹은 송편이 넘어올 지경입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서 이 시대를 책임.. 2022. 2. 27.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