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멸망"
'세상의 모든 것에는 때가 있어
운명이 명령하면
왕조도 순종해야 한다.'
John Dryden (1631-1700)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무소불위의 제국 로마도
외적에 의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부의 붕괴로
궤멸에 이르렀다.
제국이 무너지기 400여 년 전
Cicero는 로마가 지닌
교만과 사치 도덕의 타락상,
부패 등의 내부의 적을
경계한 바 있다.
가까이는 삼국시대가 막을 닫았고
고려가 그랬으며
이씨조선이 또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으며
러시아의 공산주의도 70년 후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으니
들어간 것은 나와야 하며
올라간 것은 내려와야 하고
성한 것은 반드시 멸하는 것이
하늘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지난 5년 간 문정권은
반만년 역사에 미증유의 파괴를
이땅과 겨레에 불러왔으니
이제와 사사건건 예를 들어
새삼 무엇하겠는가?
이제 문왕조의 종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권위있는 영국의 betting 업체
'Smarkets'가 예측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markets' 라는 명칭은
Smart Market을 합성한 말로
2008년에 창립되었으며
런던에 본사를 두고
LA 와 Malta 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약 100명의 두뇌를 거느리고 있다.
회사의 한가지 특징은
소속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다고 여기는 봉급을
각자 챙겨간다고 하는데
직원들은 과거의 실적들을
정교하게 분석하여 승자를
예측하는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시세추이를 분석하여
사고 파는 일을 권장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겠으나 이 회사는 주로
유명 스포츠 이벤트나
각국의 선거판세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대중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운동시합에 도박사들이
돈을 거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도박사들의 승부예측을
언론도 인용보도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어느 축구팀 또는 어느 경주마가
승리할 것인가 또는
윔블든에서 Djokovic 와 Murray 가
맞붙었을 때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이 회사에 멤버로 가입된 회원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로 승부를 걸어
betting 하여 만약 이기면
번 돈의 2%를 회사로 납입하며
지면 아무 것도 내지않는
영업형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패배를 예측했으며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Kamala Harris 를 부통령으로
지명할 것도 예측한 바 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우리 대선에서
윤후보의 여유있는
승리를 점치고 있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과거의
실적들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데이타에 의한
신뢰성을 갖고 있는 조직에 의한
분석이므로 믿고 싶으며
그들이 밝히는 숫자도
민심을 반영하는 듯하다.
때마침 중앙대 병원 앞 광장에서
어제 있었던 대통령 유세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열광만 보아도
예측결과를 믿고 싶다.
나는 부인과 함께 생전 처음
압사(壓死)가 우리에게도 가능할
수 있는 일임을 실감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단순히 우리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나라의 존폐와 민족의 생사를
결정짓는 대사라 하겠다.
운명은 우리 민족에게 과연
어떤 명령을 내릴 것인가?
글 / 박인철
달님은 영창으로
'시사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 망언록 (0) | 2022.03.07 |
---|---|
지금 한국에 젤렌스키만한 정치인이 있나 (0) | 2022.03.06 |
우리가 바로 그 국민입니다 (0) | 2022.03.04 |
“北 규탄” “원전 활용”, 5년 망치고 임기 끝 ‘면피’ 급급한 文 (0) | 2022.03.02 |
안철수는 역시 ‘철수’하는가 (0) | 202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