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신기록…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사전투표율 신기록 31.28% “윤 정권 심판하는 민심” 對 “범죄자에게 분노하는 마음” 결국은 결집… 누구 마음 더 클까 우리는 잘 잊는다. 집단 기억력은 더 허술하다. 2017~2022년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린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문 전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이기도 했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나라에서 줄줄이 겪어냈던 비참지경을 글 쓸 때마다 반복하기도 이젠 지친다. 인상적이고 비유적인 한 문장으로 문 정권의 특징을 요약해놓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삶은 소대가리, 미친 집값, 울산 선거공작, 이런 말들이 소태처럼 입안을 감돌 뿐이다. 모레 총선 결과에 따라 그 시절로 더 과격하게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잊는다. 만..
유동규는 왜 ‘목숨 걸고’ 법정에 선다 했나 평범한 증인들에겐 거대 야당 권력과 맞서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공포다... 선거가 사법마저 좌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선거가 다가오며 법원 주변에서 온갖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희한한 것이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 재판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에 대납토록 했다는 혐의를 받는 그는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북한이 방북 의전 비용을 요구하는데 쌍방울 회장이 비즈니스적으로 처리할 거다’라고 보고했고, 이 지사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이 대표의 ‘제3자 뇌물죄’를 입증하는 진술이었다. 그러자 민주당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다. 법무장관 출신 박..
조 대표가 꿈꾸는 ‘조국’은 어떤 모습인가 “선출직 관심 없다”던 조국 2심 징역 2년형 받고도 출마 과거의 그라면 하지 않았을 것 혁신은 나라가 아니라 본인부터 조국 대표가 서울대 교수 시절 식사를 함께 한 적이 있다. 정치 현안을 거침없이 얘기하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나름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당시에도 그의 정치 입문 여부가 세간의 관심사였다. 정치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선출직은 관심 없다”고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민정수석으로 발탁됐다. 그의 말대로 임명직이었다. 그가 처음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안경환 초대 법무 장관 후보자가 상대 동의 없이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전력이 드러났을 때다. 조 대표가 안 후보자의 제자라는 개인적 ..
국정 실패로 5년 만에 정권 넘긴 文의 다음 정부 품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잇따라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윤 정부는)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번에 우리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이 특정 정당 후보들에 대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현실 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그런데 지원 유세도 모자라 현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 전직 대통령으로 선을 넘는 일이거니와 각종 실정으로 국민 심판을 받..
허경영 따라가는 조국 財産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53억7700만원이다. 그가 법무부 장관에서 사퇴하고 2020년 1월 신고한 공직자 재산은 53억4800만원이다. 4년간 약 3000만원이 늘었다. 그 사이 아내 정경심씨는 징역을 살았고 남편은 서울대 교수직에서 해임됐다. 일반 서민은 한 건만 걸려도 막대한 변호사비로 패가망신한다는 형사 재판을 일가족이 4년째 받고 있지만 재산은 오히려 늘어났다. 아내는 감옥에서 지지자들에게 2년간 영치금 2억4000만원을 받았다. 남편은 북콘서트를 하고 책을 팔아 인세만 연간 2억7800만원을 받는다. 부부가 직업이 있을 때보다 되레 돈벌이가 나아졌다. 지지자들 돈으로 재판 비용을 충당하고 저축까지 하는 것이다. 조국당은 선거 비용으로 지지자 7..
학생 딸 ‘사업 자금’ 대출로 강남에 영끌, 당선권 ‘대출 사기’ 후보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장녀 이름으로 받은 주택 담보대출 11억원에 대해 “영끌 광풍 때라 편법 소지를 인정한다”고 했다. ‘불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출받을 때 딸이 사업을 한다며 금융기관에 허위 서류를 낸 정황이 드러났다. 법조계에선 “대출 사기 혐의”라고 한다. 양 후보는 2020년 11월 잠원동 아파트를 31억원에 샀다. 당시 민주당 정부는 집값이 급등하자 값이 15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선 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었다. 양 후보는 인천의 한 대부업체에서 6억원 정도를 빌려 아파트 매입에 보탰다. 대부업체 금리는 연 20%에 가까웠지만 대출 규제 업체는 아..
개딸들이 국회·법원까지 접수하는 날 2007년 정동영의 ‘정통들’ 이재명 전국대표로 이끌어 손가혁 거쳐 지금의 개딸 민주당과 국회 접수 다음은 이재명 대표는 2007년 ‘이변(이재명 변호사)’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다. 당시 민주당에선 이명박 대선 후보에 맞설 후보를 두고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이 경쟁을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 인기가 최악이라 당을 깨고 만들고 아수라장이었다. 결국 대선 후보로 정동영이 선출됐는데 노사모와 유사한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팬클럽이 핵심 역할을 했고 이 모임 전국 대표격이 이 대표였다. ‘이변’은 “노무현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면 싫다는 것이 국민적 정서”라고 게시판에 썼고 소속을 ‘경기동부’라고 했다. 이 ‘경기동부’가 그 ‘경기동부’와는 아무 상관없는 성남..
“검찰 개혁” 뒤로 거액 ‘전관예우’ “반미”라며 美 국적, 끝없는 내로남불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내로남불과 위선적 행태가 끝이 없다. 비례 1번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는 재산이 1년 만에 무려 41억원 늘어났다. 박 후보는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다 해임된 사람이다. 남편인 이종근 전 대검 형사부장도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다 작년 2월 검찰을 떠났다. 변호사 개업을 한 이씨는 ‘대검 형사부장’ ‘검사장’ 출신임을 내세웠다. 서초동 일대에선 그가 검찰 인맥을 이용해 수사와 재판 등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전관예우로 돈을 쓸어 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는 전관예우를 부인하지만 개업 1년 만에 예금만 40억원 늘어났다. 박 후보는 조국당에 입당하면서..
조국당 사람들의 몰염치 조국, 법원 판결 무시하고 정치 사건 조작 검사가 “검찰 개혁” 정치 판사 “조국, 결연한 모습” 몰염치 시대, 세상 거꾸로 가는 듯 서울고법이 항소심에서 조국 전 법무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법정 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였다. 판단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취지 자체는 자숙하면서 본인 재판 준비하라는 것이다. 확정 판결 전까지 무죄 추정이 원칙이라고 해도 1·2심 연속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라면 그러는 게 당연하기도 하다. 그런데 그는 항소심 선고 직후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하더니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대표가 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를 “비(非)법률적 방식의 명예 회복”이라고 했다. 미사여구로 포장했지만 창당을 방패막이로 삼고 국..
어느 전과범의 세세, 세세! 전과 4범에 피의자로 재판받는 것이 3건이고 범죄 혐의가 10개 되는 넘이 무슨 외교를 안다고 "세세, 세세냐!" 세세는 과거 중국인들이 모택동의 폭압을 피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먹고 살기 위해 짜장면을 팔고 장사를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양 떨며 하는 말이었다. 그러던 넘들이 우리나라의 도움으로 물건을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벌자 한국에 관광 와서 큰소리로 떠들며 쇼핑을 한다느니 김치고 한복이고 모두 지들 거라고 오만방자 부리는 넘들이다. 6·25 때는 중공군을 보내 우리 백성과 유엔군을 수없이 죽인 원수 넘들이다. 이런 넘들에게 "세세, 세세"하는 넘이 대통령이 돼 보겠다고 설치는 이재명이다. 이넘이 순악질인 것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영웅 용사들의 영령을 기리는 날인 서..
천안함 음모론자 줄줄이 출마, 국민 상식 두렵지 않나 北은 김일성 때부터 南 좌익 세력과 콤비 플레이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은 北 잠수함의 어뢰로 폭침 그런데도 野 일부 세력은 도적은 놔두고 家長만 매질 천안함 음모론자 줄줄이 공천… 反국가 세력 망언엔 왜 관대한가 1948년 건국 이래 대한민국은 공산 세력의 군사 도발과 정치전(政治戰)에 시달려 왔다. 서른여덟 살 김일성이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허락을 받아 6·25전쟁을 일으켰을 땐 남쪽에 암약하는 좌익 세력과의 합동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정전협정 이후에도 김일성은 적화통일의 망념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내부에는 표현의 자유를 악용하여 국체를 뒤흔드는 반국가 세력이 상존해 왔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래 대학가를 점령한 주사파 운동권의 활..
이번 총선이 마지막 선거일 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만 '외과 수술적 타격(surgical strike)'으로 권좌에서 끌어내리면 대한민국은 아무일 없었다는 것처럼 다시 정상적인 헌정(憲政)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한 자가 있었다면, 그는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이념적 내전' 상황에 대해 무식한 자였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으로 끝나지만, '이념적 내전'을 치르고 있고 휴전선 위에 북한공산집단이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이 임기 중에 쫓겨나면 이는 '혁명적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박근혜 탄핵으로 대통령 자리를 줍다시피 가져간 문재인 정권은 '촛불혁명'을 내세웠다. 국무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문재인 정..
이재명의 반국가 실체 이재명은 민주당을 사당화한 뒤 이석기 통진당의 후예 그리고 경기동부연합과 같은 극좌 종북세력들을 대거 공천하고 비례대표를 통해 국회에서 간첩질을 할 수 있는 반국가 세력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나라라도 팔아서 살겠다는 것이 이재명이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반국가 행위다.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는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일 뿐이다. 어제는 서해수호의 날이었다.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제2연평해전(2022.6.29.), 천안함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 용사들의 고귀한 영혼을 추모하는 날이다. 나라를 지..
‘이재명의 민주당’ 후유증 10년은 간다 22대 국회 民主는 친명 100% 수준 미달 ‘처럼회’ 확대재생산 108 번뇌 뺨치는 소동 벌일 것 ‘이재명 이후’ 담당 새 리더는 2028년 총선 묘목에서 길러야 ‘李 위한 당 희생’ 여파 장기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2021년 11월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발족 후 지방 유세에 나서면서 한 말이다. “민주당을 이재명다움으로 변화시키고 혁신하라고 주문했는데 오히려 이재명이 민주당화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민주당이라는 그릇 속에 갇혀 버린 자신을 반성한다”고 했다. 유력 정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 그 당이 자랑하는 지도자들을 언급하면서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의 공화당 ..
아우슈비츠로 가는 길은 막말로 포장되어 있다 유대인을 ‘박멸 대상 기생충’으로 獨은 이미 그때부터 홀로코스트 政敵을 제국주의 스파이 낙인 蘇는 그때 수용소 지옥문 열어 우리는 그와 뭐가 다른가 목함지뢰·국가 폭력 희생자를 막말로 조롱하는 총선 정치판 ‘새끼 히틀러’ ‘새끼 스탈린’ 천지다 선거철은 망언의 계절임을 실감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조잡하기 짝이 없는 막말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나니, 거친 말들을 200개 정도 이리저리 조합해서 쓰는 게 여의도 문법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과장만은 아닌 것 같다. 낯 간지러운 위선의 언어가 차라리 그리울 지경이다. 나는 막말 파문으로 논란이 되는 인물들이 진짜 속으로 어떻게 생각했는지 크게 관심이 없다. 속마음을 헤아리고 평가하는 것은 도덕의 영역이다. 막말 정치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