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글621 자칭 민주정권의 ‘좀스럽고 민망한’ 권위주의 5년 자칭 민주정권의 ‘좀스럽고 민망한’ 권위주의 5년 국민이 대통령 조롱해도 내버려두는 게 진짜 ‘권위’ 시민을 모욕죄로 고소한 文은 비민주적 ‘권위주의’ 소위 ‘깨시민’ 덩달아 위세… 尹은 진정한 권위 누리길 현지 시각 지난 3월 27일,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짧은 머리를 두고 농담을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처음에는 같이 웃던 윌 스미스, 아내의 눈치를 보더니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자리에 돌아와서도 계속 목청을 높였다. “다시는 내 아내의 이름을 꺼내지 마!” 미국은 ‘조크’에 관대한 문화적 전통을 지닌 나라다. 여기서 말하는 조크란 .. 2022. 4. 6. 유근일 - 자유 진영도 싸워서 이기는 혁명 세력으로 나서야 유근일 - 자유 진영도 싸워서 이기는 혁명 세력으로 나서야 윤석열, 국민의힘 극복한 강인한 신주류(新主流) 형성해야 자유 진영도 혁명 내전(內戰)에서 혁명적 반격 자세 취해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씨를 둘러싸고 몇 가지 엄중한 의혹들이 일고 있다. 의혹을 두고 사실인 양 단정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경우엔 의혹의 수준에서부터, 그 것도 악질적 가짜뉴스 수준에서 그에 대한 폭거(暴擧)를 가해 재미를 톡톡히 본 집단들이 있다. 바로 ‘촛불 혁명’을 주도한 극좌 혁명 꾼들, 그리고 그 의혹들을 마치 사실인 양 떠벌린 가짜뉴스 생산업자·유통업자들이 그들이다. 그들의 발상에 따르면, 일정 수준의 의혹들만 두고서도 ‘국정농단’이란 규정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일단 그런 단정을 내렸다 하면 .. 2022. 4. 3.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너무도 비현실적인 권력 내부의 일화들이 전해질 때마다 청와대 저 깊은 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의아할 뿐이었다 김정숙 여사 옷값에 대한 청와대 해명은 2년 전 법원에 제출한 서면 진술과 배치된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에 나선 청와대는 정부 예산으로 옷·장신구를 구입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협찬 같은 극소수 예외를 뻬면 모두 대통령 사비(私費)를 썼다며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 등을 결제한 적이 없다” (탁현민 의전비서관)고 단언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2019년 12월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에 이렇게 적었다. ‘대통령과 영부인 내외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의전 비용은 (중략) 정상회담· 해외 방문·외빈 초청 등 공식 .. 2022. 4. 1. 잔인한 승리자, 비루한 패배자 잔인한 승리자, 비루한 패배자 용서도, 자비도, 금도도 없이 남의 인격을 밟은 사람들이 욕망을 감추고 최후의 자리까지 탐욕의 아귀처럼 챙기려 한다 물러날 때일수록 깨끗이 처신하라 요즘 화제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의 화려한 옷과 장신구 이야기다. 하루에도 몇 차례 부인 사진과 패러디물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다. 예전에 공개된 사진인데도 화제를 모으는 게 신기하다. 문제가 커지자 청와대는 “임기 중 대통령 부인의 의류비는 사비로 샀다”고 했다. 대통령 부인은 잘 입어야 한다. 태가 안 날수록 좋은 옷으로 받쳐줘야 한다. 정상 외교 때 나라의 위신에 맞는 품격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에 노출된 문 대통령 부인의 옷과 장신구는 웬만한 스타들 이상이다. 그 많은 사비를 지불했다는데 대통령 재산에 흔적을 찾을 수.. 2022. 3. 30. 대통령과 당선인, 국가에 대한 禮儀 지키라 대통령과 당선인, 국가에 대한 禮儀 지키라 大義名分 서느냐가 전쟁과 정치권력 盛衰 좌우 172석 巨大 야당, 힘 잘못 쓰면 自害 도구 될 수도 한국 대선이 끝날 무렵이면 우크라이나 전쟁도 승패가 가려질 거로 알았다. 그러나 한국 선거 상황도 우크라이나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전쟁은 군사력의 강약(强弱)에 따라 결판난다. 러시아는 국방 예산, 전폭기·탱크 숫자 모두 우크라이나의 10배 규모다. 푸틴은 저(低)비용으로 신속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푸틴의 계산은 빗나갔다.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길고 비싸고 어려운 전쟁으로 변했다. 선거가 끝나고 보름이 지나도록 대통령과 당선인이 얼굴을 맞대지 못하고 있다. 개표가 끝나면 선거는 종료되고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에서 인.. 2022. 3. 27. ‘양심에 털 난’ ‘양심에 털 난’ 조국 전 장관이 자기 책에서 “외고생은 어문 전공으로 진학하도록 강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썼다. “장학금은 학생의 경제 상태 위주로”라고도 했다. 그런데 그의 딸은 외고를 나와 이공 계열에 진학했고 의학대학원까지 갔다. 신고 재산이 56억원인데 딸은 3년간 의대 장학금을 챙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씨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공정을 해치는 제도를 개혁”을 강조했다. 문 정권 사람들은 외고·자사고· 미국을 비난해놓고 제 자식들은 거기로 보냈다. ‘친일 척결’을 내걸고 총선 출마한 청와대 비서관은 일본 고급 차를 갖고 있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은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패러디한 ‘평화철도 111′을 띄웠다. 그래 놓고 정권 내내 ‘죽창가’를 불렀다. 박원순 전 .. 2022. 3. 26. 검수완박? 그래도 ‘진실의 시간’은 다가온다 검수완박? 그래도 ‘진실의 시간’은 다가온다 40일 남은 文정권이 4년짜리 감사위원 임명하고 검찰수사권 뺏으려 해 대장동, 탈원전 , 청특활비 이미 불거진 의혹 수두룩 사정 봉쇄시도 통하겠나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한다. ‘검수완박’이란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을 줄인 말이다.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을 중대범죄수사청(신설)에 넘기고 검찰은 기소만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문재인 정권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로 검찰 수사권을 6대 범죄로 축소했는데 그나마도 모두 뺐겠다는 것이다. 명분으로는 ‘검찰 개혁의 완수’를 내걸었다. ‘개혁’이란 표현 자체도 가당치 않은데 문재인 정권은 이미 사법제도 변경과 인사(人事)를 통해 검찰을 군사.. 2022. 3. 25. ‘어쩌다’ 대통령 된 윤석열, 잃을 게 없다 ‘어쩌다’ 대통령 된 윤석열, 잃을 게 없다 尹 정권의 시대적 사명은 지난 5년 잘못 바로잡고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하는 일 文 정권의 내로남불·권력남용 통합 이유로 눈감지 말고 법 절차에 따라 문책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당선인 뒤에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거의 모든 언급에서 ‘국민’과 ‘통합’을 빼놓지 않고 있다. 일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왔기에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의 의미와 ‘통합’의 무게를 새삼 깊이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레토릭이 아닌 현실에서 ‘국민’과 ‘통합’은 진부하게 들리기도 한다. ‘국민’은 많은 정치인이 입만 열면 습관처럼 거론한 단어이고 때로는 독재자들이 더 많이 애용한 용어이기에 식상한 것도 .. 2022. 3. 22. 실패한 대통령의 권력 내려놓기 실패한 대통령의 권력 내려놓기 文 ‘끝까지 인사권’ 무리한 알박기 다 끝난 노정희, 본인만 모른다 MB 사면, 불행한 매듭 묶은 文 풀어야 靑 이전, 졸속이나 ‘약속’ 의미 일깨워 대한민국호(號)의 선장이 바뀌었다. 그런데 전·후임 선장의 만남 자체가 무산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역대 전임 대통령들이라고 승리의 기쁨에 ‘오버’하는 당선인 측에 기분 상하는 일이 없었을까. 그래도 별 잡음 없이 만남이 성사된 건 떠나는 분이 들어오는 분에게 한수 접어주었기 때문이다. 잘잘못을 가리는 것 자체가 민망한 일이지만, 이런 사달이 난 데 전·후임 중 누구 잘못이 더 큰지는 말 안 해도 다 안다. 전임 선장은 ‘한 번도 못 가본’ 항로로 배를 몰았다. 자칫 한국호가 난파(難破)할 뻔했다. 그럼에도 후임 선장이 항.. 2022. 3. 21.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