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글621 원숭이 나라 왕 이야기 원숭이 나라 왕 이야기 왕이 바뀌면 거치는 살벌한 변화... 당하는 쪽은 지옥맛을 본다 “지금 내 가슴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바나나를 맛 보여주겠다는 열정으로 매우 뜨겁다." 새로 왕의 자리에 오른 원숭이가 호언장담을 했으나, 신비한 맛의 바나나는커녕 농사는 다 망치고, 돌림병까지 돌아서 원숭이 나라의 원심(猿心)은 매우 흉흉하다. 몇 년에 한 번씩 바나나 이파리를 던져서 새로 왕을 뽑고 있는데, 새로 뽑힌 왕의 일파들은 좋은 바나나 나무를 처지하고, 배부르게 먹고 즐기지만, 반대파 원숭이들은 쫓겨나고, 동굴에 갇히는 등, 많은 핍박을 받는다. 너무 분한 나머지 스스로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일까지 생긴다. 현재의 원숭이 왕은 모든 원숭이를 가족처럼 잘 섬기고 광장에 나와서 같이 털도 함께 고르고 한다더.. 2021. 9. 5. “오래 사는 것 위험” “×별” “GSGG” 패륜과 막말 어디까지 “오래 사는 것 위험” “×별” “GSGG” 패륜과 막말 어디까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의 정철승(51)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원로 철학자 김형석(101) 교수에게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라고 했다.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정신이) 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 노화 현상이라면 딱한 일” 이라고도 했다. 자기 편을 안 든다고 100세를 넘긴 한국 대표 철학자를 ‘노망난 노인’쯤으로 폄하한 것이다. 인간 도리를 짓밟는 행위를 ‘패륜’이라고 한다. 그는 “김 교수가 이승만 정권 때부터 60여년간 반(反)민주를 비판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4·19 혁명 때 교수 시위를 주동했다. 정 변호사는 ‘적정 수명’을 언급.. 2021. 9. 4.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믿던 것들이 부정당하고 합의된 가치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狂氣 가득 찬 시대 내가 보는 세상이 미쳤나 보는 내가 미쳤나 언론징벌법 파동은 권력의 광란극에 다름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괴한 장면은 기자 출신 정치인들이 총대 메고 앞장선 대목일 것이다. 동아일보 출신 이낙연 전 총리는 “현직 기자라면 이 법을 환영하고 자청했을 것”이라 했다. 한겨레신문 출신 김의겸 의원은 징벌법이 통과해야 “기자의 언론 자유가 보장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도 일선 기자 시절엔 언론 자유를 애타게 갈구했을 것이다. 거악(巨惡)을 파헤치고 양심껏 쓸 자유에 목말라 했을 이들이 이젠 권력 앞잡이가 되어 기자들 족쇄 채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들의 돌변도 기가 막히지만 자기 변절.. 2021. 9. 3. 혀를 차게 하는 “GSGG”(개새끼) 혀를 차게 하는 “GSGG”(개새끼)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2011년 12월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가카의 빅엿’이란 비속어를 썼다. 다른 대통령 등을 비하하는 예문을 출제한 교사에게 “버티면 이긴다”는 응 원글도 올렸다. 10년간 판사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재임용에서 탈락했지만 ‘가카의 빅엿’ 덕인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됐다. 배지를 달자 국감에서 ‘판사 막말’을 비판하며 “법관의 언행 개선”을 주문했다. 그 무렵 창원지법 판사도 소셜미디어에 ‘가카새끼 짬뽕’과 ‘꼼수면’이라는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엔 이명박 대통령 얼굴과 함께 “가카가 쳐말아 먹은” “역겨운 매국의 맛” 등이 적혀 있었다. 그는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 자동차 타이어를 구멍 내고 잠금 장.. 2021. 9. 1.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코로나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코로나 우리나라 코로나가 얼마나 똑똑한지 아십니까. 몇까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코로나는 시간도 잘 지키고 있어서 저녁 6시이후에는 전파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식당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2인 이상이 모여서 식사를 금하고 걸리면 벌금입니다. 그렇지만 더 똑똑한 것은 사적 모임인지 공적 모임인자도 다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적모임이나 식사에는 코로나가 맥을 못춥니다. 정말 똑똑하지요. 그쁜이 아닙니다. 이 코로나가 만원인 지하철이나 버스, 백화점등에서는 기를 못 쓰는데, 옥외에서 2인 이상 집회에는 코로나가 신이나서 마구 전파한답니다. 그래서 1인 집회에는 코로나가 맥을 못추기 때문에 1인 집회만 허용한답니다. 거리에 차들이 너무 많아 정체가 되도 고로나가 차속으.. 2021. 8. 31. 문재인 한 마디에 사라진 것들 문재인 한 마디에 사라진 것들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습니다 --->저녁 먹을 돈이 사라짐 일자리 상황판으로 일자리 챙기겠습니다 --->일자리가 사라짐 소득주도 성장 하겠습니다 --->소득이 사라짐 최저임금 올리겠습니다 --->최저임금 줄 사장님이 사라짐 주 52시간 노동시간 제한하겠습니다 --->노동할 곳이 사라짐 탈원전 하고 재생에너지 개발하겠습니다 --->전기가 사라짐 탄소중립 정책하겠습니다 --->나무가 사라짐 한 반도 평화프로세스 하겠습니다 -->평화(안보)가 사라짐 저출산 해소하겠습니다 --->출산이 사라짐 카드 수수료 없애겠습니다 --->카드혜택이 사라짐 코로나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자영업자가 사라짐 버스공영제 하겠습니다 --->버스 노선이 없어짐 블라인드 채용하겠습니다 --->채용이 .. 2021. 8. 30. 21세기 한국 정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21세기 한국 정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강성국 법무차관이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 입국자 390명에 대한 국내 정착 지원 방안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은 야외에서 진행했는데 비가 시간당 10mm 안팎 내리고 있었다. 강 차관 뒤에서 법무차관실 보좌진 한 명이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든 손을 머리 위로 뻗었다. 차관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으로 막아준 것이다. 이 직원은 브리핑이 진행되는 동안 그 자세로 우산을 받쳤다고 한다. 이 장면이 전해지자 “생중계하는 행사장에서 이렇다면 평소엔 얼마나 심하겠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조선 시대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 “무릎을 꿇게 할 필요가 있느냐” “차관이 상전이냐” “옆에 서서 우산을 들어주면 권위가 떨어지나.. 2021. 8. 29. ‘신성한’ 가족 ‘신성한’ 가족 조국 전 장관 모친이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에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을 2년 넘게 체험하고 있다”는 편지를 어느 사제에게 보냈다. 자신의 처지를 성모 마리아에, 아들을 예수에 비유했다. 조 전 장관은 “목이 멘다”고 답했다. 잘못한 일이 많으면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보통 사람은 조용히 있다. 그런데 이 ‘성모와 예수’ 글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다른 사람들 보라는 것이다. 그러자 “신성(神聖) 가족”이라는 말이 나왔다. '신성’은 세상의 비속한 존재와 구별되는 고결함을 뜻한다. 신성을 비판하면 비판하는 쪽이 벌을 받는다. 21세기에 북한 말고 이런 존재가 있을 리 없다. 그런데 한국 사회엔 조씨 일가를 신성으로 받드는 사람들이 있다. 25만명이 조씨 딸 의전원 .. 2021. 8. 28.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민주주의의 처음이자 끝인 언론 자유 질식시킬 악법 앞장서거나 방조하면서 민주주의자일 순 없다 자유 언론 두려워하는 그가 바로 파시스트다 민주주의 규범과 제도가 무너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입법 독재 때문이다. 한국 민주주의 위기의 정점엔 문 정권이 강행하고 있는 언론중재법이 있다. 국내외에서 두루 반(反)민주적 악법으로 규탄받는 언론중재법이 통과된다면 언론의 권력 비판 기능은 사라지고 민주주의는 위태로워진다. 절대 권력이 전횡하는 파시즘의 지옥문이 열릴 게 분명한데도 여론은 분열돼 있다. 문 정권이 위헌적 독소 조항으로 가득한 언론중재법을 강행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살아있는 권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권력을 잃고 정치적 청산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두 전임 대통령.. 2021. 8. 27. 이전 1 ··· 66 67 68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