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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글621

이재명, 민주당의 황혼 이재명, 민주당의 황혼 밑바닥서 ‘오징어게임’ 거쳐 올라온 생계형 좌파, 본래 좌파와 달라 원대한 이념보다 탐욕 두드러져 이재명으로 민주당 수명 다한 듯 경기 성남 분당의 한 교회를 10년 넘게 다닌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2014년의 어느 일요일이었다. 목사가 예배 시간에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선 출마 소식을 광고했다. ‘이 지사가 이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한 번 놀랐고, ‘이 지사가 (어느 교회든)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다. 2016년 ‘혜경궁 김씨’의 댓글이 SNS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권후보로 경쟁할 때다. ‘혜경궁 김씨’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문어벙’ 등의 거친 말을 쏟아냈다. .. 2021. 10. 8.
도둑 정치와 후흑(厚黑)의 아수라 도둑 정치와 후흑(厚黑)의 아수라 ‘대장동’은 권력·업자 결탁해 국민 재산 약탈한 ‘짬짜미 부패’ 설계자이자 인허가권자인 李지사, 잘못 인정 않고 ‘정의의 화신’처럼 행세… 진영 대결로 국면 전환 대장동 개발 사업은 ‘모범적 공익 사업’이기는커녕 전대미문의 권력형 토건(土建) 비리로 드러나고 있다. “대장동 토건 부패, 강제 수사와 특검으로 비리를 밝히고 처벌하라!”는 제목의 경실련 성명이 정곡을 찌른다. 대장동 비리는 “철저하게 국민 상대로 장사하고 민간 업자에게 과도한 부당 이익을 안겨준 공공과 토건 사업자의 짬짜미 토건 부패 사업”이다. 권력과 민간 업자들이 결탁해 국민 재산을 약탈했다. 대장동 사태는 성남시 버전 도둑 정치(Kleptocracy)다. 도둑 정치는 권력자가 권한을 이용해 부정 축재하.. 2021. 10. 8.
진중권 - 나는 등신이로소이다? 나는 등신이로소이다? 유동규는 성남시장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도운 측근 중의 측근 심복 '지지선언' 해 준 덕에 고작 건설사 운전기사 경력 2개월 가지고 무려 차관급인 경기도 관광공사 사장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 이게 이재명의 권력 없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한 마디로 자신의 공익에 복무해야 할 자리를 자신의 정치적 사욕을 위해 사사로이 나눠준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황교익을 앉히려고 했지요?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 전형적인 이재명 코드죠. 이번만이 아니라 매사가 그런 식입니다. 대장동 사업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단군 이래의 최대의 공익환수 사업"이라 자화자찬했던 사업이 아닙니까? 이제 와서 실은 그 위대한 치적이 유동규의 작업이었다고? 그렇다면 이제라도 대선후보 자리를 그냥 유동규한테 .. 2021. 10. 7.
진중권 - 조국 시즌2가 될 듯 조국 시즌2가 될 듯 거짓말 하는 것은 참을 수 있어요. 나도 경우에 따라서는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을 하곤 하니까. 내가 참을 수 없는 것은 이미 진실이 빤히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허위를 사실이라 박박 우기는 종자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조국이었지요. 당시 조국은 여권의 비공식적인 대권주자, 문재인의 후계자였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민주당이나 지지자들이 그와 더불어 함께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지는 않았을 겁니다. 친문의 입장에선 그가 유일한 '대안'이기에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던 거죠. 지금은 이재명이 조국이죠. 이미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이 됐으니, 이제 와서 포기할 수가 없는 일. 그러니 그가 빤한 거짓말들을 늘어놓더라도, 그것을 끝까지 사실이라 우기며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수밖에 없지요. 그것 밖에 대안.. 2021. 10. 5.
의적은 없다 의적은 없다 수천 억 이익 대장동 사업은 관의 힘응 빌려 남의 땅 싸게사서 민간의 탈을 쓰고 바싸게 판 사건 몇몇 특정인이 폭리 취하고 평범한 시민에게 '바가지' 씌워 '의적 판타지'는 판타지일 뿐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중이 선호하는 이야기의 소재가 있다. 의적(義賊), 정의로운 도둑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 조선의 홍길동, 유럽의 윌리엄 텔, 영국의 로빈 후드, 양산박에 모인 108명의 호걸 등 다양한 의적들은 탐관오리나 악당들이 긁어모은 부정한 재산을 훔쳐내어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 준다. 나쁜 권력과 맞서는 착한 도둑의 이야기는 현대에도 꾸준히 생산·소비되고 있다.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는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뤼팽은 도둑이지만 올바른 사람이다. 남.. 2021. 10. 4.
황교안 - 부정선거, 저의 두번째 답변입니다 황교안 - 부정선거, 저의 두번째 답변입니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할 것인가, 부정선거를 주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할 것인가?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를 위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당원 선거인의 모바일투표를 공직선거법 및 당내 경선 위탁관리협약에 근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고 있다는 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적인 선거 개입 의혹 대한 저의 발언은 육하원칙에 기반한 명확한 물증이나 인적 증거를 근거하고 있지 않고, 그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부당한 경선관여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점을 들어 저에게 중앙선관위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시키지 말라고 비공개로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도.. 2021. 10. 3.
똥칠이와 먹칠이 똥칠이와 먹칠이 조국이는 조국의 이름에 똥칠하고, 유시민은 시민의 이름에 먹칠했다. 문재인은 한국의 이름에 똥칠하고, 문정인은 학자의 이름에 먹칠했다. 정경심은 교수의 이름에 똥칠하고, 정경두는 군인의 이름에 먹칠했다. 김세연은 판사의 이름에 똥칠하고, 박영수는 검사의 이름에 먹칠했다. 손혜원은 국회의 이름에 똥칠하고, 조희연은 교육의 이름에 먹칠했다. 강경화는 외교의 이름에 똥칠하고, 김미화는 개그의 이름에 먹칠했다. 심상정은 노동의 이름에 똥칠하고, 공지영은 문학의 이름에 먹칠했다. 김제동은 헌법의 이름에 똥칠하고, 김어준은 방송의 이름에 먹칠했다. 박원순은 서울시 이름에 똥칠하고, 유재수는 부산시 이름에 먹칠했다. 안민석은 오산시 이름에 똥칠하고, 은수미는 성남시 이름에 먹칠했다. 이재명은 경기도 .. 2021. 10. 3.
대선판 뒤흔들 사건, 애완견 檢·警에 맡겨둘 수 없는 이유 대선판 뒤흔들 사건, 애완견 檢·警에 맡겨둘 수 없는 이유 2002년 兵風 수사팀 김대업 조작 밝혀냈지만 친정권 檢간부들 방해로 발표 한 달 늦춰져 野, 곽상도 문제 빨리 결단 내리고 대장동 특검 도입에 명운 걸어야 2002년 대선의 병풍(兵風)은 거짓 폭로가 나라의 진로를 바꿔놓은 사건이다. 희대의 사기꾼을 앞세운 공작이 관영방송, 좌파언론들의 광적인 보도를 등에 업고 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미친, 민주주의의 흑역사다. 며칠 전 필자는 당시 병풍 조작의 진상을 밝혀냈던 수사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증언을 들었다. 김대업의 폭로로 대선판이 출렁이던 2002년 여름 검찰은 8월 초 서울지검 특수1부에 병역비리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한 달 반 만에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놀랍게도 김대업의 조작극이 드러났다... 2021. 10. 2.
국민 재산이 약탈당하고 있다 국민 재산이 약탈당하고 있다 공공의 탈을 쓴 민영개발 대장동 官의 인허가권이 생사여탈권이다 집 한 채 갖는 게 죄가 되는 나라 전 국민 無産者사회 만들려 하나 헛살았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수 없다. 성남시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인 줄 몰랐다. 수도권 중소도시 시장 자리가 누군가를 수천억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인지 처음 알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는 특혜 의혹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성남시 공영개발 시스템을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 (대선) 캠프에 있느냐”는 질문에 나온 대답이다. 의혹의 인물이 대선 참모가 아니라는 걸 강조하려다 그만 천기누설을 한 것 같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 202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