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글626 모두를 감시하는 나라, ‘여행 기피국’ 된 중국 모두를 감시하는 나라, ‘여행 기피국’ 된 중국 올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 가성비만 보면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낫다. 도쿄 최고급 제국호텔의 1박 숙박비는 230만원에 달하는 반면 상하이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스위트룸은 100만원 수준이다. 상하이 5성 호텔의 평균 숙박비는 50만원 정도로 도쿄의 절반도 안 된다. 황금 시간대 서울~도쿄 왕복 항공료는 100만원에 달하지만 서울~상하이는 50만원 선이다. 상하이가 가성비 여행지가 된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인들이 발길을 끊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중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명에 불과했다. 일본 방문객(1071만명)의 4%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856만명)에 비하면 95% 격감했다. 요즘 자금성, 만리장성에선 서양.. 2023. 12. 22. 요즘 우리 길거리에서 안 보이는 둘 요즘 우리 길거리에서 안 보이는 둘 10년 뒤 육군 29만명 20년 뒤엔 19만명 북한 육군은 100만명 국군이 ‘미니 군대’ 될 줄 북 김씨들이 알았다면 핵 개발 필요도 없었을 것 얼마 전 한 분이 “요즘 우리 길거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게 뭔지 아느냐”고 하셨다. “군복 입은 군인과 배부른 임신부”라는 그분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하루 시내를 돌아다녀도 군복과 임신부를 몇 사람 볼까 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년 전만 해도 군인과 임신부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다. 성격은 다르지만 군인과 임신부는 가족과 사회, 나라를 유지하고 지키는 기초인데 그 둘 다 희귀한 존재가 돼 가는 나라가 한국이다. 한 예비역 장성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10년 뒤 우리 육군 병력이 겨우.. 2023. 12. 21. 한동훈의 ‘아름다운 복수’를 기대한다 한동훈의 ‘아름다운 복수’를 기대한다 정치 입문 임박한 한 장관 그를 좌천시키고 못살게 군 사람들과 다시 부딪칠 운명 그들과 다르다는 것 보여줘야 성공 한동훈 장관은 엘리트 검사로 꽃길만 걸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은 않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았지만 조국 일가 비리를 수사하자 2020년 1월 부산고검으로 좌천됐다. 5개월 만에 다시 ‘채널A 사건’을 이유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으로 발령 났다. 수사 일선에서 배제된 것이다. 당시 함께 근무했던 인사는 “한 장관은 출퇴근 시간을 매일 체크당했다. 그를 감시하기 위해 평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연수원에 보안 점검이 내려왔다”고 했다. 후배 검사가 그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몸싸움을 시도해 부상을 당.. 2023. 12. 20. 민주당은 어떻게 ‘정치인 한동훈’을 키웠나 민주당은 어떻게 ‘정치인 한동훈’을 키웠나 자기 진영만 보며 票만 따지는 ’여의도 사투리’가 법치와 상식을 말하는 보편성의 화법을 당해낼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다 일선 기자 시절부터 대기업들이 욕하는 소리를 하도 들어 ‘한동훈 검사’는 오랫동안 귀에 익숙한 이름이었다. 재계 사람들은 그가 너무 융통성 없고 과격하게 수사하는 바람에 기업인을 다 죽인다며 치를 떨곤 했다. 그는 재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렸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검사로서 그의 자세를 말해주는 증표이기도 했다. 그는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현직 국세청장 등을 구속시키고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같은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비판도 많았지만 외압에 굴하지 않는 원칙주의 강골 이미지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굳어졌다. ‘검사 한동훈’.. 2023. 12. 16. 개딸이기를 포기한 개딸들 개딸이기를 포기한 개딸들 이재명이가 대선에서 낙선한 후 재명이 마을이라는 카톡방을 만들어 자기를 따르는 강성지지자를 양아들, 개딸이라고 부르며 좋아했다. 개딸들도 그 명칭을 아주 좋아했다. 양아들은 양심 있는 아들이란 뜻인데 양심 있는 넘이 한 넘도 없으니 그 말은 조용히 사라졌다. 개딸은 개혁의 딸이라며 줄여서 개딸로 부른 거다. 이 개딸들은 2, 30대라고 사기 쳤지만 실제로는 4. 50대 아줌마들이다. 성질이 하도 개같이 사납고 폭력적이고 주식이 똥이라 개 중에서도 똥개의 딸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생겨난 이 개딸들의 정체는 과연 뭘까? 이마에 개딸이라고 붙이지 않고 다니니 누가 개딸인지 알 수 없다. 그러니까 간첩이 간첩이라고 마빡에 써 붙이고 다니는 넘이 없는 거와 마찬가지다. 과거 길일성은 지.. 2023. 12. 14. 내년 총선은 단합과 분열의 대결이다! 내년 총선은 단합과 분열의 대결이다! 어제 우파 유튜브를 보니 초대받은 서정욱 변호사와 또 한 사람인 호스트가 서로 논평을 하는 것을 들었다. 두 사람의 생각은 깉은 듯 분명히 달랐다. 현재의 국민의힘을 보는 시각이 서로 상반된 견해가 보였다. 서정욱 변호사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자신감이 넘치는데 호스트인 사람은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이었다. 부정적인 시각은 이렇다. 강서구청장이 패배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도 실패했는데 당에서 변하는 게 없다는 것이다. 또 인요한 혁신위서 열심히 해서 안을 냈는데 받아주지도 않고 시간만 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김기현 대표가 능력이 안 되면서 선거를 치르겠다니 그래 가지고 총선을 지휘할 수 있겠느냐. 사퇴해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정.. 2023. 12. 13. ‘작은 국회’ 공약하면 총선 이긴다 ‘작은 국회’ 공약하면 총선 이긴다 국회의원 숫자 10% 줄이고 불체포 특권 전면 포기 등 ‘권력이 된 국회의원’ 끝내야 이 주제로 선거 공약 내건다면 좌우는 물론 중도에도 어필할 것 이해찬 말대로 민주당 180석 되면 민주주의 아닌 ‘국회 독재’ 시작 22대 총선을 4개월 앞둔 현 시점에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여론조사상의 수치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고 국민의힘이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끝나고 이재명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윤 정부와 국힘이 상황을 뒤집을 만한 어떤 획기적인 방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 주변은 주변대로 상황에 무반응이고 당은 당대로 기득권에 안주하거나 무기력해 보일 뿐이다. 오히려 대통령의 잦은 외국 방문과 부인 문제, 인사의 난맥.. 2023. 12. 12. 조희대 대법원장을 환영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환영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썩은 권력 기관 중의 하나가 사법부 대법원이다. 축구 심판보다 못한 돌팔이 김명수가 문재인 꼬붕으로 들어와서 사법부는 돈 받고 판결하는 썩은 기관이 됐다.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지방재판소 베크 판사는 법정에 들어설 때면 두 눈을 천으로 가렸다. 베크 판사는 오로지 귀로 듣고 재판을 진행했다. 14년 동안 줄곧 그랬다. 그래서 미국이 있는 거다. 사이비 강규태 판사는 노골적으로 이재명을 봐줬다. 이재명이 정진석을 포옹하겠다 하니 그대로 허락했다. 금지된 접촉을 눈 뜨고 봐준 것이다!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서 임명 가결됐다. 부결시키기 위해 불을 켜고 조사했지만 조희대 대법윈장의 흠결을 한 점도 찾지 못했다. 대법원장 임명을 막아서 사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 2023. 12. 11. 민주당의 이재명式 ‘12월 維新’ 민주당의 이재명式 ‘12월 維新’ 김대중-노무현 정당에서 문재인-이재명 정당으로 退化 李 대표, 개딸 당원 동원해 黨內 민주주의 無力化 민주당은 한마디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우러르는 정당이다. 두 대통령을 향한 숭앙(崇仰)과 추앙(推仰) 분위기는 그에 선뜻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때론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민주당이 변했다. 숭앙과 추앙 대상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로 이동했다.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공통된 특징은 명분(名分)에 대한 집착 또는 집념이다. 명분이 없으면 애써 만들어서라도 자기 결정과 행동을 명분 위에 세우려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정치는 명분이다. 명분을 쥐면 잠시 죽은 듯해도 다시 살아난다. 명분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했다. 노 전 대.. 2023. 12.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