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26) - 상그릴라 가는 길
운남성 (26) - 상그릴라 가는 길 샹그릴라(香格里拉)의 옛 이름은 中甸(중전, 쭝디엔)으로, 세계적으로 "여기가 상그릴라" 라는 주장이 많았으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근래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수쳐 도시 이름을 바꾸었다. 해발 3,300m 높이에 있으며 이곳은 운남에서 티벳으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이었으며, 이곳은 회족(回族, 후이주), 납서족(納西族, 나시주), 보미족(普米族, 푸미주) 등 10여 개 소수민족이 살아가고 있으나 장족(藏族, 티벳족) 사람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티벳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33년, 영국의 소설가 James Hilton(1900-1954)은 장편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제목으로 샹그릴라라는 곳을 처음으로 서양에 알리게 되었다. 영국의 외교관과 동료 3..
2021. 12. 11.
운남성 (24) - 호도협
운남성 (24) - 호도협 양자강(揚子江)의 상류인 남쪽으로 흐르든 금사강(金沙江)이 이곳 호도협(虎跳峽)에 이르러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북쪽으로 흘러가며 '양자강에서 으뜸 가는 물굽이'라고 불린다. 협곡의 길이는 16㎞이다. 오른쪽 기슭에 있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의 주봉은 높이가 해발 5,596m에 이르며, 왼쪽 기슭의 합파설산(哈巴雪山)은 해발 5,396m이다. 제일 강폭이 좁은 곳은 물길의 너비는 30m에 불과하며, 여기에 전망대가 있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사냥꾼에 쫒기던 호랑이가 강 중간에있는 바위를 디딤돌로하여 강을 뛰어 넘었다고한다. 호도협의 상류 쪽 입구는 해발 1,800m, 하류 쪽 입구는 해발 1,630m이며. 양쪽 기슭에 늘어선 봉우리와 수면의 고도 차이는 2,500~3,000m로,..
2021. 12. 11.
운남성 (16) - 여강, 옥수채
운남성 (16) - 여강, 옥수채 옥수채(玉水寨)는 옥룡설산의 얼음과 눈이 녹아 내려 지하수로 흐르다가 솟는 샘터인데, 인공 저수지 마다 밑바닥의 물풀과 작은 돌멩이까지 보일 정도로 맑은 물들이 가득하고 무지개 송어들이 물풀 사이로 신나게 헤엄쳐 다니고 있다. 이물은 흑룡담, 여강고성을 거쳐 여강 시내까지 흘러간다. 이 사원은 3도선(나시족, 장족, 백족의 조상)을 모시고 있었으며 전설에 의하면 장족의 남자가 선녀와 정을 통하여 아이를 세 명 낳았는데, 전부가 벙어리인지라 바로 여기서 사원을 만들고 라마신께 기도한 덕에 벙어리가 치료되었으며, 그들 3명이 곧 나시족, 장족, 백족이 되었다는 것이다. 려강원(麗江原)이라는 샘터, 코브라를 형상화한 이 조각은 수원을 지켜준다고 한다 동파문화를 전시해 놓은 화..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