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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외사진

운남성 (26) - 상그릴라 가는 길

by bluegull 2021. 12. 11.

운남성 (26) - 상그릴라 가는 길

샹그릴라(香格里拉)의 옛 이름은 中甸(중전, 쭝디엔)으로, 세계적으로 "여기가 상그릴라" 라는 주장이 많았으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근래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수쳐 도시 이름을 바꾸었다. 해발 3,300m 높이에 있으며 이곳은 운남에서 티벳으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이었으며, 이곳은 회족(回族, 후이주), 납서족(納西族, 나시주), 보미족(普米族, 푸미주) 등 10여 개 소수민족이 살아가고 있으나 장족(藏族, 티벳족) 사람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티벳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33년, 영국의 소설가 James Hilton(1900-1954)은 장편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제목으로 샹그릴라라는 곳을 처음으로 서양에 알리게 되었다. 영국의 외교관과 동료 3명이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연료가 떨어져서 중국 서남부의 눈 덮인 산악지대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들은 장족(藏族, 쟝주)노인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다.

샹그릴라는 문화탐방과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건 물질문명과 각박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세상의 오염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하며, 숨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관광을 목적으로만 이곳을 찾는 것보다는 자연과 사람들을 통하여 심신을 회복하는 곳으로서의 상그릴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풍광과는 완전히 다른 별천지이다. 이사진들은 호도협에서 상그릴라 가는 도중 주로 차안에서 담은 것들이다.

 

 

 

 

 

소와 야크의 혼혈종으로 생식 능력이 없다. 

 

 

 

 

초원의 화장실, 붉은 글의 南女가 보인다

 

 

 

 

 

 

 

 

 

 

 

 

 

 

 

 

호텔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