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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글628

북조선·서조선·거대조선… ‘NK모델’ 세계로 뻗쳤다 북조선·서조선·거대조선… ‘NK모델’ 세계로 뻗쳤다 ‘시 아저씨’ 같던 시진핑도 종신 집권 푸틴은 러시아를 ‘거대한 북조선’으로 전근대·反인권·反자유주의로 몰고가나 좌중우러.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인 지난달 27일, 북한 김정은은 좌우에 중국 대표와 러시아 대표를 세우고 주석단 중앙에 섰다. 공식 국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북에서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그날, 열병식을 보기 위해 김정은의 양편에 선 양국 대표는 자신들의 조국이 요즘 ‘서조선’ ‘거대한 북조선’으로 불린다는 걸 아는지 궁금하다. 물론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미국과 신형 대국관계를 주장한다. 하지만 ‘요즘 중국’이라는 책을 쓴 곤도 다이스케에 따르면,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선 대국은커녕 서조선이라고 자학적으로 부른다. 북조선의 서쪽.. 2023. 8. 6.
노예의 길이 아닌 자유의 길로 노예의 길이 아닌 자유의 길로 인류의 번영은 자유의 확대와 함께 했다. 인류가 이전보다 근자에 잘사는 것은 자유가 더 확대된 덕분이다. 그러나 인류 번영의 원천이 자유에 있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으로 한탄스러운 것은 어느 교육 과정에서도, 심지어 대학에서도, 자유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문자 그대로 부덕의 소치로 독학을 통해 50대에 들어서서야 자유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철이 좀 들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역사적 사실’과 ‘하나의 관찰’이 계속 머리 속을 맴돌았는데, 그 사실과 그 관찰이 자유와 관련되어 있음을 깨닫고는 놀라고 희열을 느꼈다. 먼저 ‘하나의 역사적 사실’은 김일성의 남침에 미국 정부가 즉각적으로 참전을 결정하고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2023. 8. 5.
문재인 눈탱이 밤탱이, 김정숙 오른 팔목 깁스 문재인 눈탱이 밤탱이, 김정숙 오른 팔목 깁스 지난달 초, 문재인은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 나타났다. 눈 위로 커다란 반창고를 붙이고 눈은 부어 파란 멍이 보였다.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 있는 것이 마치 격투기를 마치고 KO패 되어 나온 선수 같다. 눈 위에 반창고는 벌에 쐬어 그렇다 하고 입가에 부은 것은 임플란트 치료 때문이라 했다. 녹음기를 갖고 말을 해야 할 거짓말 도사가 한 말을 믿을 바보가 있나? 제가 할 일이 뭐가 있다고 벌에 쏘일 정도인가? 얻어 터진 게 분명하다. 이틀 후 이낙연이 양산 문재인 사저를 방문했다. 저녁에 막걸리도 마시고 시진도 찍었다. 그런데 김정숙은 보이지 않았다. 큰 손님이 왔는데 부인이 안 보인다? 그 의문이 풀렸다. 30일 제주도 여행 갔는데 김정숙의 오른팔은 깁스를 .. 2023. 8. 4.
이 여자가 미쳤나!? 이 여자가 미쳤나!? 날씨도 더워 죽겠는데 어느 미친 여자가 나타나서 내 염장을 질렀다. 미친 추미애가 미친 소리하는 거야 원래 미친 애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썩어 문드러진 거대야당을 혁신하겠다고 들어온 여자가 한다는 소리가 아프리카 밀림 속의 미개인 보다도 못하다. 그들이 미개한 건 산업 물질문명에서 미개한 거지 정신적이나 삶의 철학은 이런 미친 여자보다 백배 천배는 낫다. 거기엔 족장을 중심으로 살아온 삶의 지혜를 어린아이들에게 잘 가르쳐 자기들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잘 살아가고 있다. 이 여자가 어제 청년들 모아놓고 한다는 소리가 메라고! 나이 먹은 노인들은 죽을 날이 얼마 안 됐으니 투표수를 줄이고 나이 어린 사람들은 살날이 많으니 투표수가 많아야 한다고 그게 합리적이지 않으냐는 거다. 미.. 2023. 8. 1.
침략자 북·중·러 또 공조, 그때의 대한민국 아니다 침략자 북·중·러 또 공조, 그때의 대한민국 아니다 27일 북한 김정은이 정전(停戰) 70년을 맞아 중국 대표 리훙중 전인대 부위원장, 러시아 대표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했다. 리훙중과 쇼이구는 시진핑과 푸틴의 친서를 건넸다. 이 세 나라는 1950년 6월 25일 대한민국을 침략해 국토를 초토화하고 100만명 이상을 살상했다. 기밀 해제된 러시아의 문서들엔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의 한국 침략 모의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 나라들이 사죄와 반성이 아니라 또 모여 ‘전쟁에서 이겼다’며 기념식을 하고 있다. 시대착오적 행태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인 5100만 한국민을 노골적으로 모독하고 위협하는 행위다. 북·중·러의 속성은 1950년 침략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북한은 핵을 개발해 민족을 핵 참화로 .. 2023. 7. 31.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대통령의 두 말뚝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대통령의 두 말뚝 미국 대통령보다 먼저 세계정세 확실히 읽은 亡命客 자본주의·자유주의 터 잡고 한미동맹으로 번영 길 닦아 6·25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는 기본 조건인 자유(自由)를 지켜낸 기적을 기리는 것이다. 이 싸움에서 1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죽거나 다쳤다. 김일성 군대 22만 명은 스탈린이 준 탱크와 대포로 무장했다. 마오쩌둥은 중국 내전(內戰)에서 공산군과 한편이 돼 싸운 조선 출신을 딸려 보냈다. 당시 국군 병력은 9만8000명. 주말 외출을 나갔다가 긴급 파견된 주일(駐日) 미군은 소수에 불과했다. UN군은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1950년 8월 4일 국군과 미군은 낙동강 남쪽으로 후퇴했다. 백선.. 2023. 7. 30.
늑대가 어린양에게 하는 개소리(bullshit) 늑대가 어린양에게 하는 개소리(bullshit)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양이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어린 양에게 호통을 쳤다. “이 어린놈아! 내가 마실 물을 왜 흐리고 있느냐?” 어린 양은 자기가 물을 마시던 위치와 늑대가 선 곳을 찬찬히 살펴본 후,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저는 하류에 있는데 어떻게 제가 늑대님이 마실 물을 흐릴 수 있나요?” 늑대는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순순히 포기하지 않고, 머리를 굴리더니 다시 호통쳤다. “네 이놈, 어디서 봤다 했더니, 작년에 날 욕하고 도망갔던 그 녀석이로구나!” 어린 양은 기가 막혔다. “저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또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잠시 고민 후 외쳤다. “그렇다면 네 형이 날 욕했구나. 그.. 2023. 7. 29.
정전협정 70주년에 부쳐 정전협정 70주년에 부쳐 Amazing Grace! 놀라운 은총! 어제 70주년 기념행사를 모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Amazing Grace 밖에 없었다. 70여 년 전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배가 고파 미군부대 쓰레기장에서 주워 모은 소시지로 찌개를 끓어 먹었다. 젊은 남자는 전장터에서 죽고 젊은 과부는 넘쳐났다. 많은 과부들이 미군 군인과 결혼해서 한국을 떠났다. 우리나라 여자들의 한 많은 운명이었다. 그래도 훌륭한 지도자들을 만나 이를 악물고 살았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단군 아니 세계 역사상 이런 기적의 나라는 없었다. 홍익인간의 착한 민족성을 가진 우리나라는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가 됐다. 우리가 우방 세계인으로 받.. 2023. 7. 28.
일진 비위 맞춘 文, 반장 단짝 맺은 尹 일진 비위 맞춘 文, 반장 단짝 맺은 尹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회담 국제 위상 또 한번 격상 계기 일본과 관계 정상화 주도로 미국 핵심 파트너 복귀한 덕 중러에 굽신대다 체면 구긴 평화 프로세스 실패와 대비 1990년대 중반 워싱턴 특파원 시절, 한국 관련 이슈를 귀동냥하기 위해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하곤 했다. 필자를 비롯한 외국 특파원들이 브리핑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국무부 대변인과 미국 주요 매체 기자들이 동시에 입장했다. 그들끼리 내밀한 정보를 주고받는 사전 미팅을 갖는 듯 했다. 공식 브리핑에선 암호 해독이 필요한 선문답이 오갔다. 1995년 4월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 빌딩 폭탄 테러 현장을 취재하러 갔다. 현장엔 3단계의 통제선이 설치돼 있었다. 일반인들은 맨 바깥 통제선, 필자 같은 외국..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