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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129

Via Dolorosa (고난의 길) Via Dolorosa (고난의 길) Down the Via Dolorosa in Jerusalem that day The soldiers tried to clear the narrow street But the crowd pressed in to see A Man condemned to die on Calvary 그 날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 거리에서 군병들이 그 좁은 길을 봉쇄코자 했지만 갈보리에서 사형당할 사람을 보려고 무리들이 몰려들었네 He was bleeding from a beating, there were stripes upon His back And He wore a crown of thorns upon His head And He bore with every step The scorn.. 2024. 3. 30.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서) / 최한경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서) / 최한경 조선 세종조에 유생 최한경(훗날 이조참판까지 오름)이라는사람이 살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반중일기(泮中日記)라는 책에 그가 성균관 유생 시절에 지었던 좌중화원(坐中花園-꽃밭에서)이라는 아름다 운 시가 한 편 적혀 있지요.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에 두었던 '박소저'란 여인을 그리며 지은 시인데, 부친끼리 혼삿말이 오가기도 했던 고향의 이웃집에 살던 박소저를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 그리워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오늘날에도 아름다운 감동으로 전해 져 옵니다.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 앉아서) 膽彼夭葉 (담피요엽 -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혜혜미색 - 고운 빛은) 云何來矣 (운하래의 -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작작기화 - 아름다운 꽃이여) 何彼艶矣 (하.. 2024. 2. 25.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서) / 최한경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서) / 최한경 조선 세종조에 유생 최한경(훗날 이조참판까지 오름)이라는사람이 살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반중일기(泮中日記)라는 책에 그가 성균관 유생 시절에 지었던 좌중화원(坐中花園-꽃밭에서)이라는 아름다 운 시가 한 편 적혀 있지요.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에 두었던 '박소저'란 여인을 그리며 지은 시인데, 부친끼리 혼삿말이 오가기도 했던 고향의 이웃집에 살던 박소저를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 그리워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오늘날에도 아름다운 감동으로 전해 져 옵니다.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 앉아서) 膽彼夭葉 (담피요엽 -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혜혜미색 - 고운 빛은) 云何來矣 (운하래의 -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작작기화 - 아름다운 꽃이여) 何彼艶矣 (하.. 2024. 2. 25.
“애플 스마트폰 이어 삼성은 와이즈폰 시대 열어” 삼성 사장 출신 윤순봉 “애플 스마트폰 이어 삼성은 와이즈폰 시대 열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는 기존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와이즈폰(wise phone)’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윤순봉(68) 전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갤럭시 S24에서는 AI가 사용자가 원하는 액팅(acting·행동)을 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린 셈”이라고 했다. 윤 전 사장은 1979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그룹 비서실에서 고(故) 이병철 전 회장과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을 보좌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삼성그룹 브랜드전략 부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삼성석유화학 사장,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을 역임했고 2019년 삼성그룹을 떠났다... 2024. 2. 17.
두메산골 아이들의 얼음배 타기 두메산골 아이들의 얼음배 타기 산이 높으니 골이 깊다고 했던가. 앞산과 뒷산에 빨랫줄을 매고 산다는 정선의 두메산골에는 봄이 한 발짝 늦게 온다. 남녘에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제야 산그늘 눈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꽁꽁 얼었던 앞개울도 눈 녹은 물을 한 모금 맛보고 나서야 지이직 쩌엉 얼음 풀리는 소리를 낸다. 그리고 이때를 기다려 개울에 나온 산골 아이들이 있으니, 분명 얼음배를 타려는 수작이 분명하다. 아이들 본새를 보아하니, 저마다 나무 작대기를 하나씩 챙겨 삿대 흉내를 냈다. 한 아이가 막 갈라지기 시작한 얼음 조각을 작대기로 밀어 그 위에 찰방 올라타자 또 다른 아이도 그 옆의 얼음배를 밀어 제법 사공 시늉을 내본다. 배도 아닌 것이 뗏목도 아닌 것이 아이들을 한 명씩 태우고 개.. 2024. 1. 12.
날김 예찬 날김 예찬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 OST - Under the Sea 2023. 12. 26.
시인 나태주의 시화 시인 나태주의 시화 청산 / 정강스님 2023. 11. 16.
이건희회장의 인생 조언 16 이건희회장의 인생 조언 16 You Decorated My Life / Kenny Rogers 2023. 8. 16.
春望詞(춘망사) / 薛濤(설도) 春望詞(춘망사) / 薛濤(설도) 其一 花開不同賞[화개불동상] 花落不同悲[화락불동비] 欲問相思處[욕문상사처 花開花落時[화개화락시] 꽃이 피면 무얼하나요 같이 즐기고 슬퍼할 사람없네 님 간 곳 알 수 없어 허전한 마음 꽃잎은 저홀로 피엇다 또 지건만 其二 攬草結同心[남초결동심] 將以遺知音[장이유지음] 春愁正斷絶[춘수정단절] 春鳥復哀吟[춘조부애음] 내마음 풀잎에 맺어보건만 님에게 전하고져 맺어보건만 님에게 전할길 없어 내버려 두니 뻐꾸기 숲에서 애달피 우네 其三 風花日將老[풍화일장로] 佳期猶渺渺[가기유묘묘] 不結同心人[불결동심인 空結同心草[공결동심초]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히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을 맺지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랴는고 其四 那堪花滿枝[나감화만지] 翻作兩相思[번작량..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