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서) / 최한경
조선 세종조에 유생 최한경(훗날 이조참판까지 오름)이라는사람이 살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반중일기(泮中日記)라는 책에 그가 성균관 유생 시절에 지었던 좌중화원(坐中花園-꽃밭에서)이라는 아름다 운 시가 한 편 적혀 있지요.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에 두었던 '박소저'란 여인을 그리며 지은 시인데, 부친끼리 혼삿말이 오가기도 했던 고향의 이웃집에 살던 박소저를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 그리워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오늘날에도 아름다운 감동으로 전해 져 옵니다.
坐中花園 (좌중화원 - 꽃밭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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