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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129

우리는 왜 산에 가야하는가? 우리는 왜 산에 가야하는가? 사람은 산을 걷는 것만으로 만병이 치유된다 인간은 태초에 산을 걸으며 진화해 왔다. 걷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산에 가야만 한다. 이유는 사람도 자연이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산 속에서 품어내는 음이온등 여러 물질이 사람의 모든 질병에 자연치유능력을 주기 때문이다. 부족한 운동을 산행으로 보충하라. 이것이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다. 사람과 자연과의 인연이 태초부터 그러하다 산행은 인간의 숙명이다. 현대인은 산을 떠나 별로 걷지않고 편한 생활을 하다보니 병이 생겨 났다, 병이란 기가 정체되고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것이다. 기가 쌓이는 간이 약화되면 피로가 쌓인다. 피로를 막아 주는것은 곧 산이다. 현대인은 모두 간을 혹사하고 있다. 간의 균형을.. 2022. 2. 11.
흥선대원군 이하응 흥선대원군 이하응 조선 말기의 왕족인 이하응은 조선왕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입니다.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12세에 제26대 고종으로 즉위하자 대원군에 봉해지고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였습니다. 그런 이하응이 젊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집을 드나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추태를 부리다 금군 별장(종2품 무관) 이장렴이 말렸습니다. 화가 난 이하응이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 일개 군관이 무례하구나!"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한 나라의 종친이면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추태를 부리고 외상술이나 마시며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뺨을 때린 것이니 그리 아시오." 세월이 흘러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이.. 2022. 2. 10.
가장 위대한 스승 가장 위대한 스승 1차 세계대전 뒤 처칠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자, 런던의 한 신문사에서 처칠을 가르쳤던 교수들을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귀 신문의 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 입니다." > 부모와 자식은 피로 맺어진 관계이다. 부모님은 나에게 피 흘려주신 분이다. 생을 마치기까지 사랑하는 분이다.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다. > 한 청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곳저곳을 헤맸으나 찾지 못했다. 청년은 너무 지쳐 나무그늘에 쉬고 있었다. 그때 길가 던 노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이보게 청년,.. 2022. 2. 9.
봄날의 손님 봄날의 손님 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하는 것이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정이 넘치었다. 두 모녀는 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다.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하니?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구?"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하는 말이, "사실은 엄마가 시장 좌판에서 야채장사를 하셔요.. 2022. 2. 6.
박완서 - 일상의 기적 박완서 - 일상의 기적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 2022. 2. 5.
단지 15분 단지 15분 서양 연극 중에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단지 15분'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제 학위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앞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밀 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습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15분, 그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인생은 10분이었습니다. 이때 그가 누워 있는 병실에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억만장자였던 당신 삼촌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 2022. 2. 4.
박경리와 박완서의 관조 박경리와 박완서의 관조 소설가 박경리씨는 이렇게 말했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歲月) 가고...아아... 편안(便安)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 다음은 박완서씨가 썼던 글이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자유(自由)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살아오면서 볼꼴, 못볼꼴 충분히 봤다. 한번 본거 두번 보고 싶지 않다. 한겹 두겹 책임(責任)을 벗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吟味)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2022. 2. 3.
'교(狡)'와 '활(猾)' '교(狡)'와 '활(猾)' 요즘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면 "교"와 "활"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중국 문헌에 '산해경'을 보면 "교"라는 짐승의 그림이 있는데 모습은 개고, 온몸에는 표범의 얼룩 무늬, 머리에는 소의 뿔이 나있습니다 말하자면 개도 아니고 소도 아니고 또한 표범도 아닌 것입니다 정체를 모를 짐승을 이른 바 "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결코 좋은 의미가 되지는 않습니다. "활"이란 짐승은 사람의 몸뚱이에 돼지의 털이 나 있었고 동굴속에 살면서 겨울잠을 잡니다. 울 때면 마치 도끼로 나무를 패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놈이 나타나면 천하가 온통 대란에 빠지고 만다고 합니다. 호랑이를 만나게 되면 도망가는것이 아닌 공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호랑이가 삼키려고 하면 지가 제 발로 껑충 뛰어 들어가 호랑이의.. 2022. 2. 2.
나이의 역사 나이의 역사 1세 : 누구나 비슷하게 생겼다. 2세 : 될 놈은 약간 이상한 기색을 보인다. 3세 : 푸이, 중국 황제가 되다. 모짜르트,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다. 4세 : 마이클 잭슨, 가수로 데뷔하다. 5세 : 달라이 라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다. 모짜르트, 협주곡을 작곡하다. 6세 : 이소룡, 연기를 시작하다. 7세 : 베토벤, 무대에 서다. 8세 : 편지를 쓸 수 있다. 9세 : 파워레인저 장난감에 싫증을 낸다. 모짜르트, 3곡의 교향곡을 작곡하다. 10세 : 에디슨, 과학실험실을 만들다. 11세 : 할머니보다 키가 커진다. 12세 : 로리타가 험버트를 만나다. 13세 : 안네, 일기를 쓰기 시작, 빌 게이츠, 컴퓨터 프로그램을 시작하다. 14세 : 줄리엣, 로미오와 연애를 시작하다. 15..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