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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외사진

북해도, 쿠시로 - 단정학의 보금자리

by bluegull 2021. 12. 13.

북해도, 쿠시로 - 단정학의 보금자리

단정학(丹頂鶴)은 두루밋과에 속한 겨울 철새로 몸길이는 140센티미터 정도이고, 몸은 흰색이며 눈 앞, 턱밑, 목에 이르는 부분과 꼬리가 검다.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어 단정학이라하며 잡식성으로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는 10월 하순 정도에 온다.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명은 Grus japonensis이다.

쿠시로는 1870년, 아오모리와 하코다테의 174 가구가 이주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 도시로 '건너갈 수 있는 강' 이라는 뜻의 아이누인의 언어인 '구시나이' 에서 유래 된 지명 이라고 한다. 일본 제 1의 어항으로 북양, 근해양 어업기지가 있는 어촌 이다. 일본 최대를 자랑하는 쿠시로 습원지역은 동서 약 17km, 남북 약 36km, 총면적 26,861 헥타르로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단정학을 비롯 170여종의 많은 새들의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찍은 곳은 쿠시로 습원지역내 온천수가 솟아나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곳으로 구시로의 단정학들이 여기에 모여서 잠을 잔다. 만일 날씨가 너무 추워 강물이 얼게되면 여우등 야생동물들의 습격을 받는다고한다.

 

 

 

 

 

 

 

 

 

 

 

 

 

 


Kushiro and the Dancing Cra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