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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외사진

열매에서도 꽃이 피는 노니(Noni)

by bluegull 2021. 12. 13.

열매에서도 꽃이 피는 노니(Noni)

노니는 화산 토양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라는 나무로, 작은 덤불 모양에서 부터 9m 정도 높이의 나무까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일년 내내 아름답고 향기로운 하얀 꽃을 피우며 열매가 익으면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 열매는 섬유질을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데 모양 은 중간 크기의 감자를 닮았다.

노니의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폴리아 (Morinda Citrifolia)로 인도에서는 인도뽕나무, 중국에서는 바지티안, 카리브 해안 지방에서는 진통제나무, 호주에서는 치즈과일, 타이티에서는 노노, 하와이와 베트남에서는 노니라 불리며, 한국의 동의보감에는 해파극(海巴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으로 알려져 있다.

노니는 오랜 세월동안 폴리네시아인들이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온 전통약제로 열매, 잎사귀, 뿌리, 줄기, 씨 등 나무의 모든 부분이 사용되어 왔다. 남태평양지역의 고대 문헌을 살펴보면 그들의 자연 치료제로 노니를 제일로 여긴 것이 기록되어 있다.

최근 들어 이렇듯 외적인 항생제에 의존하던 의학계에 인간이 갖고 있는 자정 능력 즉, "면역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병을 퇴치할 수 있다는 이론에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의학자들은 각 지역의 전통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던 약초 식물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시점에서 노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