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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글

연극 무대의 막은 내리고

by bluegull 2023. 9. 22.

연극 무대의 막은 내리고

 

 

모든 것은 연극이었다. 거짓과 조작과 쇼에 웃고 울었던 연극의 막은 내렸다. 허탈감에 쓴웃음을 지으며 관객은 다 떠났다. 또 새로운 연극이 시작될 것이다.

 

 

나는 어제 글에서 반드시 가결된다 라고 썼다.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도 부결될 것이라 생각했고 또 조심스럽게 가결될 것이라고 말하는 평론가도 있었다.

 

 

나는 연극에 속지 않았다. 등장하는 배우들은 하나 같이 사기꾼들이고 거짓말쟁이들이었기 때문이다.

 

 

문재인과 이재명이 병원에서 만났다. 속 좁고 쪼잔한 문재인은 정말 내키지 않는 병원 방문이었다. 가짜쇼 이제 고마해라 말하는 문재인에 이재명은 웃기네 했다. 똑같은 사기꾼들이다.

 

 

체포안 표결 아침에 박광온 원내대표가 찾아왔다. 앞으로 모든 걸 내려놓으면 전 의원을 설득해 부결시키겠다 했다. 이재명은 당연히 ㅇㅋ했다. 속으론 웃기네 했다.

 

 

이재명은 이번에 가결될 것이라는 촉을 느꼈다. 조급한 마음에 전날 2.000자 넘는 글을 써서 부결시켜달라 애걸했다.

 

 

그것이 독이 되어 사약이 되어 돌아왔다.

 

 

조선시대 역적이나 중죄인들은 사약을 받는다. 대역죄인 정도 되면 대인이다. 주는 사약 대범하게 마시고 젊잖게 간다. 그 정도 돼야 반역도 하는 거다. 이재명은 소인배 중의 벼룩이 간 정도의 소인이다. 나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다.

 

 

옛 사극에서 내려진 사약을 죽어도 안 먹겠다고 이빨을 악다물고 버둥거리는 장면이 떠오른다. 옆에 포졸들이 나무막대로 입을 벌려 사약을 들어부었다. 죄인은 소리소리 지르며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 그렇게 죽으면 폐가를 넘어 구족이 멸해진다.

 

 

이재명은 절대 사약을 마시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안 마신다. 자기 당을 다 죽이고 자기 집 다 죽여도 자기만은 안 죽겠다는 위인이다.

 

 

연극의 막은 내리고 한 줌의 개딸 개아들만 남았다. 그들은 또 2부 연극을 준비할 것이다.

 

 

글 / 方山

 

Lesiem / Justi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