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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글

자다가 두드리는 봉창 다섯가지

by bluegull 2022. 2. 27.

    자다가 두드리는 봉창 다섯가지 온나라가 '자다가 봉창'과 '뜬금없음'으로 덮여... 그 으뜸은 ‘정권 재창출’ 하겠다는 후안무치 대선 10일 앞두고 ‘후안무치’의 봉창이 널려있다. 자다가 두드린 첫번째 봉창. 지난 5년 동안 ‘탈원전’을 고집하던 대통령이 대선을 열흘 앞두고 ”원전을 60년 동안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도 빠른 시기에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맞나? 해가 서쪽에서 뜨나! 정말 뜬금없고 자다가 봉창 두드려도 유분수지. 도대체 얼굴이 얼마나 두꺼우면 이렇게 표변하나? 후흑(厚黑)도 이런 후흑이 없다. 유가가 105달러 치솟고,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전기 생산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당국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안면몰수하고 항복했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은 ’가오‘도 없나 말 바꾸게시리. 월성원전 등 멀쩡한 원전을 죽이고 폐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공사중단시킨 문재인 정권이 한입으로 두말 한다. 그러는 사이 한전의 부채가 40조 늘었고 작년 한해만 6조가 늘었다. 한해 이자로만 2조가 나간다. 이것만으로도 문재인 정권은 완전히 실패한 정권으로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전기료 폭탄 고지서가 인쇄에 들어 갔다. 오마이 갓! 두번째 봉창.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후보가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개헌과 중대선거구제 개편,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들고 나왔다. 지금껏 뭣 하다가 뜬금없이 개헌과 선거법 개정이란 말인가? 정말이지 국민을 무엇으로 아는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막고 선거를 이겨보겠다는 얄팍한 술수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누가 모르겠나? 국민을 ’개돼지‘로 보지 않고서야 어찌 침도 안 바르고 이런 일을 한단 말인가? 세번째 봉창이다.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 윤석열이란다. 이 주장은 선거가 끝나도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천하동인 4호의 주인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건은 4000억짜리 사기극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사건이다"라고 말했다는 데도? 대장동 사건의 민간 사업자들도 다 알고 있었거늘, 그 치적을 자랑했던 ‘임금님’만 모르고 계셨다? 이재명 후보는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 지나가는 소도 웃다가 나뒹굴 일이다. 네번째 봉창.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의 교훈에 대해서도 아전인수가 도를 넘고 있다. 수도 키에프를 사수하던 남부수비대가 전멸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지난 5년 종전선언에 매달려 북핵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평화’ 타령만 하고 있다. 자주국방과 동맹외교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 아닌가? 다섯번째 봉창.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 치료에서 손을 놓았다. "확진자는 스스로 집에서 알아서 치료"하란다. 하루 확진 20만이 되니 속수무책이다. 이런 정부를 믿고 2년 동안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맞고 가게문을 닫았다. 그러고 보니 나라가 온통 '봉창''뜬금'으로 덮여있다. 그 가운데 제일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을 저질러 놓고도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는 뻔뻔한 후안무치의 봉창이 으뜸이다. 제일 뜬금이 없다. 글 / 최보식의 언론 / 김영환 객원논설위원
    Lesiem / Justi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