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글

尹·安 단일화 결렬… 중대한 역사적 과오 저질렀다

by bluegull 2022. 2. 27.

    尹·安 단일화 결렬…
    중대한 역사적 과오 저질렀다
    '자유진영 단일화 포기' 安, '주사파 집권 연장' 일등공신됐다 '자강론' 운운하며 오만방자하게 단일화 깬 윤석열 측도 책임 안철수 후보, 완주하기로 최후통첩 했다구요? 그게 귀하의 본심이었습니다. 도무지 단일화 할 생각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규정합니다. 당신은 그걸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주사파 집권 연장의 일등공신으로. 귀하의 속이 그렇게 뒤틀린 까닭만은 충분히 헤아립니다. 이준석이란 애송이가 하는 짓거리를 보자면 나 역시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자를 두고 무슨 차세대 정치인 어쩌고, 따릉이 타는 그를 치켜세운 그 엄호분자들을 보면 작년 추석에 먹은 송편이 넘어올 지경입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서 이 시대를 책임지겠노라 자임하는 귀하 같은 지도급 정치인이 오로지 감정적 불길에 휩싸인 나머지 자신과 이 시대를 몽땅 불살라버린대서야 그게 말이 됩니까? 아니지요. 그건 정 아닙니다. 안철수 후보, 다시 한번 물어봅시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으면 그게 어떤 세상일지 귀하는 압니까 모릅니까? 누굴 어린 애로 아느냐구요? 그렇다면 귀하는 왜 불과 몇 해 전엔 박원순에게 양보하고 문재인에게 양보했습니까? 그게 뭘 알아서 한 일이었습니까? 그 후 뒤늦게 뭘 터득했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터득했다면 왜 범(汎) 자유 진영 단일화에 그토록 문을 꽉 닫았습니까? 아직도 좌파에 조금의 미련이 남았던 것입니까? 당신은 역시 오도된 ‘중간파’였습니다. 아니, ‘중간’이 아니라 좌파 통일전선에 놀아난 소도구였습니다. 학생 시절에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지 못하고 뒷줄에 서 있었던 걸 못내 미안해합니까? 그래서 박원순 문재인에게 그렇게 가산점을 주었습니까? 그래서 오늘의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에도 그렇게 저쪽으로 달려가 붙습니까? 귀하의 그런 선택은 오늘의 시대정신에 비추어선 큰 잘못입니다. 귀하 같은 자칭 ‘중간파’에 주사파 집권 책임의 큰 덩치가 있습니다. 그건 중대한 역사적 과오입니다. 국군과 인민군이 맞붙는 판에 제3이 어디 있습니까? 오늘의 세상에 간첩이 진정 없습니까? 꿈 깨세요. 오늘의 정의는 주사파 전체주의 일당독재에 항거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대한민국을 회복하는 제2의 민주화 운동에 있습니다. 이 대의에 겸허하게 순응하는 게 이 시대 정치인들의 도리입니다. 그걸 거역한 귀하에겐 이 세상에서 더이상 역할이 없습니다. 끝입니다. 끝이어야만 합니다. 사라지세요.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구역질 납니다. 단일화가 안된 이유를 안철수 후보에게만 몽땅 씌울 생각은 없습니다. 나 역시 윤석열 후보가 그까짓 이준석 하나를 어쩌지 못해 저렇듯 질질 끌려간 모양새가 참으로 의아합니다. ‘자강론’ 운운하며 오만방자하게 단일화를 깬 윤석열 주변 것들에게도 경멸을 보냅니다.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과 이재명은 이미 1% 미만의 박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게 역전될 경우 사이공 최후의 날을 닮은 서울 최후의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인천공항은 아프가니스탄을 연상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망할 것입니다. 한국인 보트 피플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 어디 한번 쫄딱 망해들 보십시다요. 글 / 뉴스 데일리 칼럼 /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기호2번 윤석열] 공식로고송 - 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