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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가장 융흥사(隆興寺)와 조운묘(趙雲廟)

by bluegull 2021. 12. 26.

중국, 석가장 융흥사(隆興寺)와 조운묘(趙雲廟)

스자좡시(석가장, 石家庄市)는 베이징을 품고 있는 허베이(하북)성의 성도이다. 베이징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인 징광선이나 베이징과 홍콩, 마카오 등지를 이어주는 징강아오 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교통상의 요지이다. 인구(2007년) ‎955만 명, 면적‎‎15722km²

융흥사(隆興寺)는 석가장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정정(正定)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하는 중국 북방지역 최대 규모의 불교사원으로 사원 내에 칠십척이 넘는 청동으로 만든 대불(大佛)상이 있어 대불사(大佛寺)라고도 부른다. 사찰은 수(隋)나라 개황(開皇) 6년(서기 586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전체 면적이 6만4천평방미터에 달한다. 절 내에는 수(隋)나라부터 시작하여 당(唐),송(宋), 원(元), 명(明), 청(淸)대의 각 시대별 문화적 특색이 살아있는 4개의 전(殿)과 5개의 누각, 2개의 정자, 1개의 단(檀) 등 건축물들이 사찰 내부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융흥사의 대표적 건축물로는 천왕전(天王殿)과 마니전(摩尼殿), 대비각(大悲閣)등이 있다. 마니전 내에는 중국 내에서도 보기 드문 관음보살상인 명대 가정(嘉靖)년간에 만들어진 도좌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북송때 지어진 전륜장각 내에는 누각 아래에 직경 7미터의 8각형 목재로 만들어진 전륜장(轉輪藏)이 있다. 대불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질 만큼 이 절의 상징이 된 대불상은 대비각에 모셔져 있는 청동 관음상으로 971년에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21.3미터이다.

 

 

 

 

 

 

 

 

 

 

 

 

 

 

 

 

 

 

 

 

 

 

 

 

 

 

조운묘(趙雲廟)는 삼국시대 촉한의 장군 조자룡(趙子龍)이 모셔져 있는 사당이다. 조운묘 앞에는 조자룡의 동상을 시작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 장비, 관우의 상이 세워져 있다. 유비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든 조자룡은 지금도 중국인들에게 명장중의 명장으로 기억에 남아있는데, 이러한 조자룡을 기리는 조운묘는 지금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 이다. 조자룡은 삼국지의 그 수 많은 장수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천수까지 누린 백전불패의 맹장이며, 그의 무덤은 사천성 성도 무후사에 있다. 현재 조운묘는 지난 1996년 청 도광제 때 건립된 조운묘 터 위에 청나라 건축양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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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대장군

조자룡

마초

장비

관운장

황충

조자룡과 도원결의 삼형제

조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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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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