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17) - 여강, 백사벽화와 나시족 마을
백사벽화(白沙璧畵)는 명청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려강벽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족 회화의 세밀함과 기법을 받아들이고 티베트 불교의 유창함도 접목해 나시족의 호방한 성격을 잘 구현한 벽화예술 대표작의 하나라고 한다. 벽화를 그린 벽면을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몇 번의 지진에도 갈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벽화 내용은 대해 가이드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으나, 나시족이 그들의 문화를 지금까지 보존해 온 경위와 도교, 불교 등 각종 종교들의 융화 관계등을 들은 기억만 남아있다. 벽화를 사진에 담아 오고 싶었으나 사진촬영 금지. 나시족(納西族, Nahsi)들은 그들을 나시(흑인이라는 뜻)라고 자칭하지만, 한민족은 그들을 모소[些]라고 하였다가 최근에야 나시족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원래 티베트 북동부에 살던 유목민으로 생각되는데, 먼 옛날에 현재의 장소에 정착하고 명나라 이후 세력을 떨치게 되었다고 한다. 농업이 생업이지만, 산지에서는 양 등의 목축도 중요시하고 있다고 한다. 종교는 주로 샤머니즘으로서 무술사(巫術師)인 톰바가 의식을 집행한다. 특히 나시족은 독특한 상형문자인 동파문자와 많은 경전이 있다고 한다. 이 동파문자는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사용되고있는 유일한 상형문자이다. 세계적인 보존과 연구의 대상이다. |
정문의 옆에 그려진 동파문자, 희노애락의 표현이 아주 재미있다.
다른 곳의 동파문자
맨 우측 위에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시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거리와 가정집
동파문자 인듯....
새로 짓고있는 나시족 가옥. 돌과 나무를 조합하여 아주 튼튼하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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