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8) - 대리, 백족 민속촌과 삼도차
대리시(大理市)는 운남성의 서부에, 이해호(耳海湖)의 남안에 위치한 소수민족 백족(白族) 자치주의 수부이다. 특산품으로는 대리석 공예품이 있다. 진서의 경제, 문화의 중심이며 교통의 중추이다. 대리시는 중국 역사문화의 명성으로, 한무제가 이곳에다 익주군을 설립하였고, 삼국시대에 촉국이 운남군을 설립하고, 당대에는 남소 정권이 건립되어 운남을 통치하고, 도성을 태화로 설립하였다. 서기 937년 단사평이 운남 정권을 탈취하고, 대리로 개명하였다. 대리에는 명승이 아주 많아 대리삼탑 이외에도 태화성유적, 남소덕화비, 와골홍성사탑, 호접청, 감통사, 원세조평운남비, 이해공원 등이 있고, 북상류 보새천 골족산, 검천 석종산 석굴과 역사 문화 명성인 려강 등이 있다. 민속촌은 근래 상업적으로 개발되었으나 분양이 저조해 그리 활기차지는 않다. 삼도차(三道茶)를 마시며 소규모 공연이지만, 백족 아가씨들의 미소를 구경한다. 백족(白族)은 우리 민족과같이 흰색을 좋아하여 백족이라한다. 삼도차는 말 그대로 차를 세번에 나누어서 마시게 된다. 첫 잔은 쓴 맛이 나는 차인데 인생 초년의 고생을 의미하고, 두번째 잔은 단맛이 나는데 인생을 즐길만한 중년을 의미하고, 마지막 잔은 노년의 인생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좀 복잡한 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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