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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아티산 앙코르 공예 학교

by bluegull 2021. 12. 9.

캄보디아 씨엠립, 아티산 앙코르 공예 학교

아띠상 앙코르(Artisan Angkor) 공예학교는 1993년에 프랑스 자본으로 설립된 일종의 공예학교인데, 농촌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훈련과 일자리와 작업장을 제공하고 그들의 생산품의 판매까지 담당하는 곳이다. 실크와 공예 제품으로 유명하며 현재 씨엠립 공항을 비롯한 캄보디아 여러 곳에 판매망을 갖춰놓고 있다. 교육의 기회를 받지못한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이 조각 기술을 익혀 자립심을 길러주는 취지에서 설립된 회사이다.

아띠상 공예학교 외의 실크팜도 같은 회사에서 운영되고 있고, 장애인도 상당수 고용하고 있다. 고용인들에게 광범위한 사회보장과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공예가 조합에서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등 캄보디아 사회정책의 표본이 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 출신으로 뛰어난 조각 솜씨를 지녀 앙코르 유적군의 복원 작업을 진행하는 장인들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