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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kor 유적 - Angkor Thom 근처

by bluegull 2021. 12. 9.

Angkor 유적 - Angkor Thom 근처

앙코르유적의 중심인 앙코르 톰은 12세기 말-13세기 초에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것으로 앙코르 유적 중에서 유일한 불교 건축이다. 앙코르 톰은 '거대한 도시"라는 뜻으로 제국의 중심지였다. 왕궁은 물론이고 종교 건물과 관청 건물 등과 일반 거주지가 있었고 거주 인원이 약 100만명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앙코르 톰은 동일한 시기에 존재한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큰 도시였다고 볼 수 있다.

앙코르 톰 중앙에 황금탑 바이온, 오랜기간 보수공사를 마치고 개방된 청동으로 된 탑 바푸온, 재미있는 사연을 가진 피미아나까스, 왕실, 코끼리, 문둥왕 테라스와 광장등이 있다. 높이 약 8m의 라테라이트로 쌓여진 한변이 3Km인 정사각형으로 둘러쳐진 앙코르 톰의 넓이는 145.8ha에 달한다. 성벽 바깥쪽에는 폭 100m의 수로가 파져 있다. 정 사방으로 나있는 4개의 출입구로 이어지는 네 길을 바욘과 만나지만, 승리의 문이라고 부르는 또하나의 동쪽 출입구는 왕궁앞 테라스로 이어지는 긴 회랑과 만나도록 되어 있다.

 

 

주출입문인 남문

 

 

바이욘

바이욘은 거대한 앙코르톰 도시 중앙에 선 중심 신전인 셈이다. 그 중심 신전을 자야바르만 7세는 자신의 평생 업적을 고스란히 담아 두었다. 앙코르와트가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데 반해 바이욘은 자연미를 쌓아올린 신전이다. 크기가 서로 다르고 형태도 다른 바위들을 하나씩, 마치 블록놀이를 하듯 20만개가 넘는 바위들을 끼워맞춰 형상을 만들고 거기에 부조를 새기고 얼굴을 새기고 신화와 업적을 새겨 넣는 놀라운 기법을 도입했다.

바이욘은 3층 구조로 이뤄진다. 일층은 8개의 고푸라문과 16면로 구획된 정사각형 구조를 취하며 2층도 정사각형이나 3층은 원형탑 구조의 지성소로 구성된다. 각 층과 면은 대단히 복잡한 복도(갤러리)와 문, 별실로 이어지며 갤러리의 길이는 총 1,200m로서 11,000여점의 섬세한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사원의 외곽은 54개(36개만 현존한다)의 크고 작은 탑들이 중상성소를 에워싸고 지붕에는 216개의 큰 바위 얼굴 즉, 자비의 관음보살이며 자야바르만 7세 자신의 얼굴이라 믿어지는 '앙코르의 미소'가 천년 세월 변함없이 자비로운 얼굴을 한 채 얹혀져 있다.

 

 

 

 

앙코르의 미소들

 

 

 

 

 

 

 

 

 

 

 

 

 

 

 

 

 

 

 

왕의 광장 가는길

 

 

 

코끼리 테라스

300m가 넘는 긴 벽을 따라 무수한 무리의 실물 크기의 코끼리떼가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텃치로 새겨져 있어 '코끼리 테라스'라 불리운다. 테라스 앞 "왕의 광장"이라 불리는 곳은 평소에는 정원으로 사용되지만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국가의 공식행사, 군대사열, 전투에 출정하는 군대를 전송하거나 귀환한 군대를 환영하는 등 왕이 일반 군중과 접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가루다 테라스

 

 

 

쁘라삿 수오르 쁘랏(Prasat Suor Prat)

쁘라삿이란 크메르 어로 "탑"이란 뜻으로 왕의 광장 동쪽으로 12개의 탑이 숲을 배경으로 일렬로 서있다. 앙코르 유적 중에서도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이는 이 탑들의 용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승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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