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소와 풍물 98
캘리포니아, Death Valley의 야생화
데스 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는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330만에이커(134만 헥타르)의 광활한 사막 지형으로 웬만한 산 크기의 모래언덕들과 해수면보다 낮은 소금 사막, 병풍처럼 둘러친 높은 봉우리들과 다채로운 사암 협곡들이 늘어서 있다. 극단을 오가는 불가사의한 지형으로, 데스 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고 가장 건조한 지역이다. 여름철 기온은 섭씨 49도까지 오르며 연중 평균 강수량은 5cm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땅에도 자연의 섭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절정은 봄에 피는 야생화이다. 3월 중순에 여행 시기를 잡으면 사막에서 펼쳐지는 야생화의 물결을 관찰 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땅에서 그리도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질 수 있었는지가 아예 의문이 될 정도로 신비롭다. 한 가지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은 꽃은 물의 충분한 공급이 이어질 때 생명의 문을 연다. 다시 말해 겨울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그만큼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는 뜻이다. 데스밸리에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꽃밭이 형성되는 ‘슈퍼블룸’(Superbloom) 현상이 나타났다. |
DEATH VALLEY SUPER BLOOM SPRING FLOR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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