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소와 풍물 173
이탈리아, 수채화 들판, 카스텔루치오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평원의 카스텔루치오(Castelluccio)는 아펜니뇨 산맥 해발 1,400 미터의 고지대 마을로 수채화 같은 꽃밭이 인기다. 파스텔톤 색채와 끝없이 이어지는 들판은 인상주의 거장 클라우드 모네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카스텔루치오에는 매년 4월에서 8월 사이 데이지, 수레국화, 붉은색 꽃양귀비, 하얀색 데이지, 자주색 수레국화 등 꽃으로 가득한 들판은 꽃으로 가득하다. 카스텔루치오 지역은 지난 2016년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지반이 70cm 이동하면서 작물 수확에 큰 피해를 봤으나, 렌틸콩을 제때 파종하지 못했는데 꽃 씨앗이 번지면서 야생화 축제까지 열리게 되어, '수채화 들판'으로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
Castelluccio,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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