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왜 산에 가야하는가?
사람은 산을 걷는 것만으로 만병이 치유된다
인간은 태초에 산을 걸으며 진화해 왔다.
걷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산에 가야만 한다.
이유는 사람도 자연이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산 속에서 품어내는 음이온등 여러 물질이
사람의 모든 질병에 자연치유능력을 주기 때문이다.
부족한 운동을 산행으로 보충하라.
이것이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다.
사람과 자연과의 인연이 태초부터 그러하다
산행은 인간의 숙명이다.
현대인은 산을 떠나 별로 걷지않고
편한 생활을 하다보니 병이 생겨 났다,
병이란 기가 정체되고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것이다.
기가 쌓이는 간이 약화되면 피로가 쌓인다.
피로를 막아 주는것은 곧 산이다.
현대인은 모두 간을 혹사하고 있다.
간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것도 산이다.
정체된 기를 잡는 첫 번째가 바로 산이다.
산행보다 더 좋은 건강법 만드는 것을
조물주도 알지 못했다.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산행하라.
참선하듯 걷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을 하다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무념상태가 된다.
곧 산행은 참선이고 무아의 경지에
진입하는 가장 좋은지름 길이다.
산행을 시간으로 묶지 말라.
조물주가 만든 죽을때 까지 해야하는
숙명의 건강법 이니까.
사진 / blue gull /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시 이원규 / 곡 안치환 / 노래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 거든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 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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