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빵장수 이야기

bluegull 2025. 12. 28. 06:56

빵장수 이야기

 

빵장수는 매일매일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공급하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매일 새벽녘에 버터 를 만들어 공급해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납품 되는 버터를 보니까. 정량보다 훨씬 모자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되는 버터를 저울로 달아 보았는데, 예측한대로 정량에 많이 미달되었습니다. 화가 머릿끝까지 난 빵장수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그동안 손해본 것을 당장에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사기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재판을 맡은 재판관은 체포된 농부의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버터를 공급했던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아예 없었습 니다. 그래서 빵장수가 만들어 준 1파운드짜리 빵의 무게에 맞추어서 버터를 자르고 포장 해서 납품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빵장수가 이익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해서 자신의 1파운드짜리 빵의 규격을 줄이고 양을 줄였던 것입니다. 빵장수가 줄여서 만들어 준 빵을 모르고 농부는 그대로 만들어진 빵에 맞추어서 버터를 만들었으니 당연히 그 버터가 함량 미달이 될수 밖 에 없었고, 결국 그 대가는 빵장수가 고스란히 치러야 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기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는 이기적인 마음 그 마음이 결국은 톡톡한 대가를 치르 고야 만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 니다. 우리 사회는 이 빵장수와 같은 마음이 너무나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이 한동안은 이득을 보는것 같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큰 손해와 낭패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은 얼마나 진실되게 살고 있을까요?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우리가 아닌,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기에게는 엄격한 우리가 될때, 진실한 모습을 간직하며 살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내로남불 우리의 세태를 보는 듯합니다.

 


내로남불 - 가수 김두일